1장 그릇마다 담긴 바나나 | 7
2장 어떤 섬 | 19
3장 병리학적 퍼펙트 스톰 | 37
4장 탈출은 잠시뿐 | 58
5장 적의 적은 친구 | 73
6장 초콜릿 테러 | 93
7장 초콜릿 생태계의 붕괴 | 116
8장 씨앗을 찾아서 | 132
9장 포위 | 147
10장 녹색혁명 | 166
11장 헨리 포드의 밀림 | 182
12장 야생의 자연이 필요한 이유 | 199
13장 붉은 왕비와 긴 놀이 | 215
14장 파울러의 방주 | 230
15장 곡물, 총기, 사막화 | 268
16장 홍수를 대비하라 | 290
후기 어떻게 해야 하나? | 316
감사의 글 | 325
주 | 331
찾아보기 | 393
‘언제나 제철’인 수많은 과일들!
인간의 욕망이 자연의 질서를 어떻게 무너뜨리는가
오늘날 우리가 먹는 바나나는 부모가 먹던 바나나와 다르다. 1960년대 이후 바나나는 수십 가지 품종에서 단 하나로 표준화되었다. 덕분에 우리가 사랑하는 바나나는 병원체에 절멸당할 위기에 놓였다.
식량도 이와 다르지 않다. 현대 과학은 영원한 풍요로움을 보장하는 듯 보였다. 어떤 과일이든 1년 내내 먹을 수 있으며, 가장 튼튼하고 맛 좋은 품종을 개량하고 복제했다. 기업적 식량생산 시스템은 햇빛과 물, 영양소를 식품으로 바꾸는 과정을 완벽에 가깝게 만들었지만 이렇게 만들어낸 작물은 자연의 분노에 너무나 취약해지고 말았다. 자연은 늘 이긴다.
《바나나 제국의 몰락》은 우리가 가장 의존하는 작물에 대한 이야기이자 생물의 다양성을 보전하여 식량과 우리 자신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다.
“롭 던은 자연사와 생태학에 대한 지식이 환경과 우리 삶에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보여준다.”
- 에드워드 O. 윌슨Edward O. Wilson, 하버드대학교 명예교수
“교훈이기도 하고 경고이기도 한 롭 던의 책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작물이 처한 위기를 생생히 드러낸다. 충격적이면서 깊이 있는 책.”
- 소어 핸슨Thor Hanson, 《씨앗의 승리The Triumph of Seeds》 저자
“롭 던은 끝없는 호기심, 지혜로운 정신, 과학과 역사에 대한 절대적 사랑을 겸비한 이야기의 대가다.
이 책에서 던은 자연사와 진화생물학, 인간 행동에 대한 깊은 지식을 더했다.”
- 조시 스버리Josh Tewksbury, 콜로라도대학교 미래지구연구 교수
“생태학자의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인간 활동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유머와 재치를 십분 발휘하여 우리의 성공을 치하하고 우리의 어리석음에서 교훈을 이끌어낸다.”
- 콜린 코우리Colin Khoury, 국제열대농업센터International Center for Tropical Agri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