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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그럴수록 우리에겐 친구가 필요하다 : 우정이라는 가장 가깝고 확실한 행복을 되찾는 법
저자 이름트라우트 타르
출판사 갤리온(웅진씽크빅
출판일 2022-03-14
정가 15,000원
ISBN 9788901258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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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_ 나의 가장 따뜻한 시간을 되찾는 법

1장 우리에겐 서로가 필요하다 _우정의 필요성
그저 나로 존재해도 충분한 시간│오래된 친구가 꼭 필요할까│외로움을 인정할 용기│나이가 들어도 새로운 친구가 필요하다│나에게 우정이 없었다면│친밀함이 가르쳐준 것│남녀의 우정

2장 관계의 무게가 변할 때 _어른의 우정
누가 내 삶의 중요한 사람인가│곁에 있는 사람이 점점 더 소중해진다│좋은 관계는 현재에 집중한다│가장 어두운 날 나를 위로해주는 존재│우정은 서로를 가르치지 않는다

3장 우정은 이렇게 시작된다 _좋은 관계를 만드는 7가지 조건
그저 들어주는 존재의 위로│두 사람을 연결하는 목표를 만들어라│친구를 통해 나다운 내가 된다│진정한 우정은 설명이 불가능하다│행동보다 마음의 동기가 중요하다│우정은 끊이지 않는 대화│무거운 책임에서 해방되는 순간을 만끽하자

4장 우정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_관계를 지키는 6가지 방법
바빠도 우정의 시간을 지켜라│한없이 너그러울 것│신뢰는 구체적인 경험을 통해 쌓인다│때로는 솔직함이 독이 된다│타인에 대한 실망은 착각에서 비롯된다│공감할 수 있는 취향을 공유하자

5장 우정의 깊이를 더하는 행동의 힘 _관계의 실천
도움을 청하는 것도 애정의 표현이다│관계의 가장 큰 적은 권태│나에게도 친절을 베풀자

6장 서로의 영감이 되어주다 _창의성의 공유
누구에게나 창의력은 필요하다│내 삶을 다시 뛰게 하는 열정│사소한 것에서 영감을 얻다│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즐거움│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오해│내가 음악으로 우정을 나누는 법

7장 관계에는 늘 위기가 따른다 _갈등을 해결하는 법
자기 내면의 그림자를 알아차려라│침묵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법│어떻게 다시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까│신뢰를 잃으면 단단한 우정도 무너진다

8장 우정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 _관계의 마지막 단계
상처가 깊다면 내려놓아야 한다│우리가 여전히 친구라는 사실│타인을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는 태도
■ 마음의 면역이 약해질 때 나를 다독이는 인생 최고의 기술 “나를 가장 사랑하는 방법은 소중한 친구를 만나는 일이었다”

감염병 사태가 장기화되고 개인의 고립이 심화되면서 마음의 면역도 점점 약해지고 있다. 저자는 “세상 어떤 의사도 다정의 힘을 처방해줄 수는 없으며, 어떤 약도 친구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없다”고 주장하며 고립의 시대에 우정을 처방한다. 친구와 함께 있을 때 우리는 긴장하지 않고, 눈치 보지 않고 오롯이 나로 존재할 수 있다. 늘 상대방과의 거리를 재단해야 하는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나를 구원하는 방법은 소중한 친구와 시간을 보내는 일인 것이다.
사람들은 점점 곁에 있는 이에게 “나 힘들어, 도움이 필요해”라고 말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 예전 같았으면 친구와 논의하고 해결할 일도 혼자 감당하다가 결국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관계의 중요성이 약화되는 시기일수록 기꺼이 우정을 향해 손을 내밀어야 한다. 저자의 내담자 중에 누군가 안부를 물었을 때 늘 “좋아요, 잘 지내요”라고 대답하는 여성이 있었다. 정말로 잘 지내서가 아니라 자기가 어떻게 지내는지 진심으로 궁금해할 사람이 없어서 그렇게 대답하는 것이었다. 자신의 외로움은 외면한 채 듣기 좋은 말 뒤로 몸을 숨긴다면 친밀한 관계는 더욱 멀어질 수밖에 없다. 어쩌면 우리도 혼자가 편하다는 이유로 타인과 거리를 두면서 정작 중요한 인생의 가치를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 이 책은 기꺼이 나에게 도움을 주고, 힘든 일이 있을 때 조용히 등을 토닥여준 친구들의 존재를 상기시키며 관계를 이어가는 일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지금 우리 곁에 왜 친구가 필요한지 전하고 있다.

■ 가장 어두운 날 나의 위안이었던 친구라는 존재에 관하여 “여자들은 우정으로 이 세상에 가장 튼튼한 둥지를 짓는다”

비행기 시간이 늦었을 때 잠옷 차림으로 공항까지 데려다 준 친구에게 미안함을 전하자 “중요한 건 네가 비행기를 안 놓쳤다는 거야”라는 대답을 듣는다면 얼마나 든든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