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을 위해 알아두면 좋을 말! 말! 말! 010
1장 나는 정말로 예민한 사람일까? 021
2장 내 안의 작지만 큰 세계 037
3장 내 기분을 좌우하는 장내세균 053
4장 비만은 어떻게 우리를 우울하게 만드는 걸까? 069
5장 왜 우리는 알면서도 멈추지 못할까? 085
6장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뭘 먹어야 할까? 105
7장 자폐증을 유발하는 장내세균 125
8장 신경을 쓸 때마다 왜 배가 아플까? 143
9장 영혼을 갉아먹는 섭식장애 163
10장 내 머릿속을 휘젓고 다니는 세균 181
11장 세균만 다스려도 기분은 저절로 좋아진다 203
12장 보이지 않는 침입자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 223
13장 달콤하지만 위험한 위로 245
나가며 미생물총으로 병을 치료하는 시대가 열린다 259
부록 ① 세균에 관한 오해와 진실 ? 263
부록 ② 내 몸을 지키는 방법 ? 285
감사의 말 304
참고 문헌 307
“자도 자도 피곤하고 우울하다면,
장속 세균을 의심하라!”
현직 의사가 알려주는 과학적인 감정 조절법
“인간 감정의 90퍼센트는 장속 세균 때문이다!”
장속 세균만 다스려도 기분은 저절로 좋아진다
·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며 불안해한다.
· 잠들기 어렵거나 자도 자도 피곤함이 가시지 않는다.
· 딴생각이 많아 한 가지에 몰두하기가 힘들다.
· 신경을 쓰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배가 아프다.
· 매사에 의욕이 없고 예민하며 부정적이다.
위와 같은 문제 때문에 고민해본 적이 있는가? 그것도 아니면 증상의 원인을 찾기 위해 병원을 찾았지만, “모든 것은 스트레스 때문이니 마음을 편하게 가지세요”라는 의사의 말을 들은 적은? 혹은 유명한 심리서나 자기계발서를 닥치는 대로 찾아 읽으며 해결책을 찾으려고 고군분투했던 적은 없는가?
그동안 우리는 몸과 마음이 아플 때, ‘내가 정신적으로 무슨 문제가 있나?’ 하고 스스로를 끊임없이 검열하며 해결책을 찾으려고 애썼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과는 전혀 다른 해결책을 들고 나온 사람이 있다. 바로 『왜 아무 이유 없이 우울할까?』(원제: Stress, hypersensibilite, depression... Et si la solution venait de nos bacteries?를 쓴 프랑스의 현직 의사, 가브리엘 페를뮈테르다. 그에 따르면 우리가 불안해지고, 아프고, 우울한 이유는 소위 말하는 ‘마인드 컨트롤’을 못 해서가 아니다. 우리의 장 속에 유해 세균이 증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우리가 느끼는 감정이나 행동 중 일부는 우리 자신이 아니라 우리 몸속에 사는 장내세균의 활동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들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조종한다는 걸까? 저자는 세계 유수의 대학과 연구소에서 진행한 흥미진진한 임상시험들 그리고 자신이 20년 동안 치료한 환자들의 사례를 통해 충분히 설득력 있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그중에서도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