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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신경의 형성 : 신경은 어떻게 신경이 되었는가? - 비아 시선들
저자 프랜시스 영
출판사 비아(F
출판일 2022-03-31
정가 14,000원
ISBN 9791191239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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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 서문
1판 서문
들어가며
1. 신경들의 형성
2. 한 분 하느님, 하늘과 땅의 창조주
3. 한 분 하느님 그리고 한 분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4. 성령과 거룩한 공교회
5. 성육신하신 하느님의 아들
6. 우리와 우리의 구원을 위해
결론과 성찰
참고문헌
프랜시스 영의 생애와 사상
프랜시스 영 저서 목록
오늘날 대다수 그리스도교인은 예배에 참석할 때마다 거룩한 창조주 한 분 하느님에 대한 믿음, 예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에 대한 믿음, 성령, 교회에 대한 믿음을 고백한다. 옛 로마 신경을 뿌리로 하는 사도신경이든 니케아 신경이든 모든 신경은 이 믿음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신경들이 언제,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왜 매주 예배 에 참석할 때마다 고백해야 할 정도로 그 내용이 중요한지를 아는 이는 의외로 많지 않다. 신학을 공부한 이들이라 해서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어떤 이들은 신경은 그리스 철학과의 잘못된 만남에서 나온 산물이며 이제는 지나간 과거의 유물이라고 평가한다. 그렇다면 오늘날 신경은 그렇게 고민할 필요는 없는, 어디까지나 예식에 포함된 하나의 장신구에 불과한 것인가?
영미권을 대표하는 초기 그리스도교 연구가이자 신학자인 프랜시스 영은 이러한 통념에 반대한다. 그녀가 보기에 유대교는 분명 그리스도교의 뿌리이지만, 유대교와 달리 ‘정통’을 중시하는 그리스도교의 성향은 단순히 역사적 우연이 아니라 그리스도교의 독특한 정체성과 연관이 있다. 한편으로 유대 신앙의 유산을 이어받으면서도 차별화된 믿음을 갖고 있던 초기 그리스도교인들은 이를 그리스 철학의 용어로 표현하려 했으며 교회 안팎으로 여러 도전이 있을 때마다 그 내용을 조정, 추가했다. 신경은 바로 이러한 분투의 산물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교리사, 혹은 신경 형성사는 교회사와 따로 취급되거나 부분적으로만 교회사와 연결되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영은 둘의 관계를 긴밀하게 엮으며 독자들이 초기 그리스도교 사상의 발전과 교회의 발전이 어떠한 식으로 맞물려 돌아가는지를 파악할 수 있게 해주며 그리하여 신경에 담긴 통찰과 내용이 여전히 현재성을 지니고 있음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추천사

로완 윌리엄스(신학자, 전 캔터베리 대주교, 『신뢰하는 삶』, 『심판대에 선 그리스도』의 지은이
“프랜시스 영 외에는 누구도 이런 책을 쓸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에는 초기 그리스도교 문헌에 대한 엄청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