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제1장. 무리의 규칙이 너무 엄격해 우울해
회색늑대: 무리에서 그만 나올까 고민 중이에요
인도공작: 어떻게 해야 암컷한테 인기를 얻죠?
사자: 요새 나이가 나이인지라 무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걱정이 태산 같아요
염소: 할머니가 하는 말을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어요
길고양이: 동네에서 밤마다 나오라는 모임이 많아서 괴로워요
일본원숭이: 아니 온천 정도는 마음대로 들어가도 되잖아요!
개미: 일하는 게 보람 아닌가요? 쟤네들은 왜 빈둥빈둥 놀죠?
아프리카코끼리: 무리의 대장인 엄마랑 말싸움이 끊이질 않아요
가터뱀: 암컷을 두고 벌이는 과격한 사투! 짝을 찾는 게 이렇게 힘들다니 죽을 것 같아요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 여성 상사 성격이 최악이에요
흡혈박쥐: 옆집에서 자꾸 나눠 주는데 뭘로 보답하면 좋을까요?
두꺼비고기: 여자 친구를 만들기 위한 노래, 노력하면 더 잘 부를 수 있을까요?
닷거미: 여자 친구가 완전 자기 맘대로예요
소라게: 수상한 남자가 밖에서 서성거리며 제 소라를 넘보고 있어요
벌거숭이뻐드렁니쥐: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맨날 시켜요
긴팔원숭이: 옆집이 너무 시끄러워서 미칠 것 같아요
제2장. 가족과 함께 있는 일이 우울해
자이언트판다: 쌍둥이를 둘 다 잘 키울 자신이 없어요. 한 마리는 거의 방치하고 있죠
솜털머리타마린: 육아하는 아빠가 이렇게 힘들 줄이야!
고니: 애들이 너무 무거워요. 언제까지 업어 키워야 하죠?
갈라파고스펭귄: 슬슬 독립할 나인데, 아들이 전혀 자립할 마음이 없어 보여요
기린: 남동생이 무사히 태어날 수 있을까요?
캥거루: 엄마가 주머니를 꼭 닫고 못 들어가게 해요
태즈메이니아데빌: 우리는 네 쌍둥이. 엄마의 무서운 비밀을 알아버렸어요
초원들쥐: 남편이 바람 피우는 걸 목격하고 말았어요
파타고니아마라: 공동생활을 해요. 그런데 가정교육이 안 된 애들이 너무 많아요
타조: 다른 암컷 알은 미끼로 써도 괜찮겠죠?
흑등고래: 나는 맨날 뒷
아이들과 선생님이 함께 열광하는 최강의 자연과학 교재
* 총 58종의 동물들이 고백하는 우울한 고민거리가 가득합니다.
* 동물의 이름, 고민, 성별, 나이, 자기 PR이 작성되어 있습니다.
* 우울한 정도가 5단계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 동물들이 하소연하는 고민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 색깔이 칠해진 부분은 동물의 생태를 알려주는 특히 주목할 부분입니다.
* 동물의 정식 이름과 분류 그룹, 크기, 사는 곳, 눈에 띄는 특징과 능력을 소개합니다.
* 동물의 생태와 이상한 행동을 하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 고민을 해결하는 힌트가 될 수 있는 격언을 소개합니다.
* 귀여운 그림으로 구성되어 거부감 없이 즐겁게 동물들의 생태를 공부할 수 있습니다.
* 앞으로 인간과 동물이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지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를 만들어줍니다.
자신이 먹은 것을 토해 새끼에게 주는 늑대,
쌍둥이 중 한 마리는 방치하는 판다!
동물들에게도 육아, 가족관계는 힘들 수 있다!
이 책의 1장과 2장에서는 자신이 속해 있는 무리의 규칙 혹은 가족 관계 때문에 힘들어하는 각기 다른 30종류의 동물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자신이 먹은 것을 토해 두목의 새끼에게 주어야 하는 늑대, 암컷에게 인기를 얻고 싶은 수컷 공작, 자신의 무리를 지키고 싶은 늙은 사자, 온천에 마음대로 못 들어가 불만이 많은 젊은 암컷 원숭이 등등의 신기하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사실 많은 동물들이 여럿이 모여 사는 무리 생활을 합니다. 여럿이 모여 살면 적의 침입에 대처하기 쉬운 것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같이 어울려 살다 보면 싸우는 일도 많아집니다. 무리에서 안전하게 살아야 할지 아니면 자유를 찾아 뛰쳐나가야 할지 동물들은 매일 머리가 아플 것 같아요.
또 새끼 둘을 키울 자신이 없어 한 마리는 방치하는 판다, 무서운 비밀을 가진 태즈메이니아데빌, 화가 나면 머리로 들이받는 엄마 하마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과연 저래도 괜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