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미역의 과거
1. 바다의 선물, 미역나물
2. 미역문화의 탄생 - 한민족은 해조민족(海藻民族
3. 어촌마을 공동체의 뿌리, 해조계(海藻契와 미역짬
4. 역사 기록으로 보는 미역문화사
- 곽소(藿所와 곽세(藿稅, 그리고 진휼곽
5. 문학과 구전 속의 미역, 해조류 이야기
6. 미역은 추억이자 그리움이다
2부 미역의 현재
1. 생태지표로서의 미역, 해조숲은 탄소저장고
- 바다와 지구지킴이, 블루카본으로서의 가치 재조명
2. 해조류 양식과 우리의 바다
3. 숨비소리를 품은 미역
4. 지역경계를 넘어 미역문화유산벨트로!
5. 길 위의 미역문화 - 켈프로드(Kelp road
6. 한민족의 식보(食補, 소울푸드 미역국(miyeok soup
- 첫국밥에서 미역컵반까지 진화하는 미역국
3부 미역의 미래
1. 해조류의 왕국, 울릉도와 독도
2. 상상하는 해조류, 바다 잡초에서 바다의 황금으로!
3. 하나의 바다에서 평화를 키우는 해조류
4. 정신을 맑게, 몸을 가볍게 해주는 미역의 친구들
5. 미역(miyeok - 해조류 문화를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6. 해양력을 키워 해동성국(海東盛國으로
우리 민족은 선사시대부터 해양 지향성을 가졌으며, 바다를 통해 여러 나라와 교류를 하였다. 바다에서 나오는 미역에 대한 기록과 자료를 분석하고, 현장 조사를 통하여 동해안 지역의 해양인문성을 제고하고, 해양도시들의 미래지향적 발전의 계기로 삼으려는 저자의 발상과 노력에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 학계를 비롯하여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다양한 융합적 연구를 위한 본보기가 되리라 기대한다._최광식(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고려대 명예교수
미역은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어머니들은 아기를 낳은 후 미역국을 드셨다. 우리 인생은 미역과 함께 시작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일날 미역국은 필수다. 미역은 바다가 우리에게 준 값진 보물이다. 누구보다도 바다를 사랑하는 저자가 바다 향기 풍기는 미역을 가지고 역사랑 인문학이랑 과학이랑 문화랑 잘 섞어 비빔밥 진수성찬을 차렸다. _김웅서(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시작하면 끝을 보는 공무원이 미역에 대해 파헤쳤다. 미역이 왜 인문학인가를 알고 싶으면 이 책을 펼치면 된다. 한반도에 살았던 인류는 미역을 먹었고, 그 유전자는 이어져 지금도 세계에서 미역을 가장 즐겨 먹는다. 미역의 과거·현재뿐만 아니라 미역문화가 나아갈 길까지 제시하고 있다. _김창일(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저자는 늘 현장에서 만났다. 그는 양복에도 자주 운동화를 신는다. 그 모습이 잘 어울리는 몇 안 되는 사람이다. 해녀부터 온갖 현장의 일꾼들, 바다를 일구는 사람들의 이름을 줄줄 꿴다. 아지매요, 아재요. 그가 현장의 사람들을 부르는 호칭이다. 적어도 경북의 먹고사는 일터를 그는 다 안다. 그 여정에 미역도 있었다. 거친 바다에서 흔들리며 꿋꿋이 버티는 미역의 삶은 우리를 닮았다. 미역의 일생과 가치를 그만큼 오래 파고든 사람도 없을 것이다. 미역이 제대로 대우 받고 있다. 미역이 저자에게 감사할 일이다. _박찬일(셰프
○책 속으로
이 책은 크게 기존의 육지 중심보다는 어촌 중심으로 로컬 지향적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