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천항 _18
자식 떠나보내는 엄마 - 인천항만 _20
과거와 현재의 만남 - 개항장 _34
돌아와 다시 만난 엄마 품 - 북성포구 _38
사람 사는 소리 그리워지는 포구 - 화수포구 _58
개발의 뒷전으로 밀려나는 삶터 - 소래포구, 염전 _66
2. 인천의 섬 _76
평화의 섬 - 백령도 _78
평화를 기원하며 - 대청도 _90
솔향기 노을에 물든 섬 - 덕적도 _96
그리움의 경계에서 - 문갑도 _100
신비로움이 가득한 아름다운 섬 - 굴업도Ⅰ _110
마을 사람들 - 굴업도 Ⅱ _114
아름다운 이야기와 신비로움이 가득한 섬 - 이작도 _136
이작도 - 저물어가는 노을에 소망을 담아 _142
가깝고도 먼 삼형제 섬 - 신, 시, 모도 _147
3. 인천 마을 이야기 _154
고난의 기억, 미래의 희망 - 괭이부리마을 _157
엄마 품 같은 골목길 - 수도국산 _170
기억과 삶을 품은 공간 - 배다리 _174
시간이 멈춘 섬마을 - 강화 교동마을 _180
4. 글과 스케치 _186
그 삶도 비탈졌던 수도국산 / 유동현 _188
주안염전 갯골 저수지 / 송정로 _196
한성백제의 한나루와 인천항의 개항 / 최정철 _200
추억 속 가을 운동회 - 측도 / 임병구 _210
신포동 랩소디 / 이종복 _218
갯골 바닥에 얼굴을 묻다 / 이한수 _224
자유공원 / 양진재 _230
눈 내리는, 양키시장 / 이설야 _236
월미도 / 조기수 _238
씨앗을 뚫고 나온 새싹마냥 / 김성환 _244
오늘의 만월산 / 유광식 _252
헥사곤은 우리에게 친숙한 도시 ‘인천’의 모습과 이야기를 한데 담은 『인천, 담다』를 펴낸다. 저자 고제민 작가는 고향 인천을 구석구석 돌아보며 그가 발견한 모습과 감상을 화폭에 담았다. 화창하게 그려진 아름다운 풍광과 더불어, 깊은 색감으로 묘사된 도시 곳곳의 모습은 산업화와 시간의 흐름 한가운데 자리한 도시를 느끼게 한다. 우리에게 가깝고 익숙한 도시 인천이지만, 작가가 재발견하여 담아낸 창을 통해 우리는 다시 한번 새롭게 인천을 들여다보게 된다.
그녀의 작품들은 대부분 작가의 복합적 정서를 내포한 풍경들이다. 그의 작품 세계...
헥사곤은 우리에게 친숙한 도시 ‘인천’의 모습과 이야기를 한데 담은 『인천, 담다』를 펴낸다. 저자 고제민 작가는 고향 인천을 구석구석 돌아보며 그가 발견한 모습과 감상을 화폭에 담았다. 화창하게 그려진 아름다운 풍광과 더불어, 깊은 색감으로 묘사된 도시 곳곳의 모습은 산업화와 시간의 흐름 한가운데 자리한 도시를 느끼게 한다. 우리에게 가깝고 익숙한 도시 인천이지만, 작가가 재발견하여 담아낸 창을 통해 우리는 다시 한번 새롭게 인천을 들여다보게 된다.
그녀의 작품들은 대부분 작가의 복합적 정서를 내포한 풍경들이다. 그의 작품 세계는 표현주의 성향이 강하다. 특히 인천 포구와 바다를 주제로 한 작업들은 강렬한 내면 정서를 담고 있다. 화면에 구사된 거칠고 거침없는 붓놀림과 중첩된 화려한 색감은 망각 속으로 흩어질 애절함과 슬픔이 노을빛과 소금물처럼 뒤섞여 녹아있다.
작가가 추구하고 있는 엄마의 바다는 인천의 지역적 특색, 역사적 상흔, 바다가 불러일으키는 감흥, 작가의 경험을 반추한 상상력이 맞물려 이루어낸 풍경화다. 그래서 화려한 노을이 주는 황홀감은 자연이 하루의 끝에 주는 일상적 헌사이면서 어머니의 위대함을 일깨우는 축복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