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책을 펴내면서
1부 달라서 좋은 내 짝궁
서울 하늘
공사장 아저씨와
오빠 손은 마귀 손
달라서 좋은 내 짝꿍
슬그머니 돌아서서
친구들끼리 둘러앉아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토요일
어른들은 싫은?가 봐
가엾은 강물
어른들은 싸우고
온 세상이 새파랗고 눈부시겠지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다 알고 계셔서
말하면서
2부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를 타고
아기 다람쥐의 모험
달려라 꼬마
산길을 조용조용
아기 노루
비밀
짝꿍
겨울밤
닮아서
아파트 마당의 고양이
학교 앞에는 큰 은행나무
잉어 왕자
할머니의 손
3부 추운 별
저 별에도, 또 저 별에도
추운 별
소리
우리 아기 깰라
쿨쿨
쑤욱쑤욱
눈이 온다
너는 콩쥐 나는 팥쥐
옛날 옛날 아주 옛날
해 넘어가기 전
노랗고 빨갛고
빨주노초파남보
매미와 개미
4부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동네
꼬부랑 할머니가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동네
저기 저기 저 눈깔
산문 나와 동시
출판사 서평
일흔일곱 소년이 쓴 샘물 같은 동시
신경림 시인의 첫 동시집 출간!
시리즈를 통해 김용택, 도종환, 안도현, 임길택 등의 동시집을 내놓으며 한국 아동 문학에 ‘동시’의 새 장을 열었던 실천문학사?에서 한국 대표적 시인 신경림의 첫 동시집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면서』를 출간하였다. 현재 초등 교과서에 다수의 작품들이 수록된 이 시리즈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이번 동시집은 대시인의 첫 동시집에 걸맞게 유희과 계몽, 아이디어와 재치에만 기대어 도시 색채를 입은 여타 동시집과는 결을 달리한다.
이 땅 역사의 산증인으로서, 민족...
일흔일곱 소년이 쓴 샘물 같은 동시
신경림 시인의 첫 동시집 출간!
시리즈를 통해 김용택, 도종환, 안도현, 임길택 등의 동시집을 내놓으며 한국 아동 문학에 ‘동시’의 새 장을 열었던 실천문학사에서 한국 대표적 시인 신경림의 첫 동시집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면서』를 출간하였다. 현재 초등 교과서에 다수의 작품들이 수록된 이 시리즈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이번 동시집은 대시인의 첫 동시집에 걸맞게 유희과 계몽, 아이디어와 재치에만 기대어 도시 색채를 입은 여타 동시집과는 결을 달리한다.
이 땅 역사의 산증인으로서, 민족 운명 공동체를 직접 체휼한 노시인만의 ‘가난한 마음’의 정서가 짙게 배어 있다. ‘현존하는 미래’로 불리는 아이들의 세계를 ‘어른 안의 아이’된 모습으로 그들의 세계(동심를 그림으로써, 우리 안에 자취를 감춘 ‘동시’의 원형을 복원하고 있는 듯하다.
일흔일곱 소년이 쓴 샘물 같은 동시
민중 시인으로 한국문학을 이끌어 온 시인은 어느덧 희수(喜壽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첫 동시집을 출간한 데에는 동심의 근원을 찾아서 떠난 한 소년의 발자취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는 신경림 시인의 시심이 아직도 젊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리라. 그렇다면 신경림 시인은 왜 뒤늦게 동시를 쓰게 되었던 걸까? 시인에게 있어 동시란 어떤 것을 의미할까? 이에 대한 시인의 생각을 읽어 보자.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