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위로받지 못한 당신, 참 힘들었겠다
Part 1당신 힘들었겠다
왜 내 마음을 몰라줄까?
결혼하기 전보다 외롭다는 사람들
표현하지 않는 사랑은 무관심이다
남편을 보면 아내가 보인다
부부는 서로 다른 곳을 본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사랑받고 싶은 이유
참고 사는 게 능사가 아니다
감정의 과학-사랑호르몬을 아시나요?
Part 2 남편이 남의 편이 되는 순간 갈등은 시작된다
혼자 효도하는 남편은 없다
결혼은 우선순위를 옮기는 것
부부 갈등에도 단계가 있다
언제나 문제는 부정적인 대화방식이다
밖에서만 잘하고 안에서는 침묵하는 남편
부부싸움은 ‘남자’와 ‘아내’의 싸움
갈등은 사랑의 끝이 아니다
감정의 과학-남녀의 뇌는 어떻게 다를까?
Part 3 문제에 집중하면 해결책이 보인다
내가 더 많이 참고 산다는 착각
아내는 공격하고 남편은 도망간다
외도는 부모의 죽음보다 더 큰 상처
배신감은 배우자를 취약하게 만든다
그럼에도 관계는 다시 회복할 수 있다
이만하면 됐지 하는 순간 사랑은 끝난다
감정의 과학-거울신경과 공감
Part 4 사랑한다고 마음까지
다 알 것이라는 착각은 버려라
정서를 어루만져주면 부부의 사랑이 되살아난다
남자는 Doing, 여자는 Feeling
마음을 알면 관계는 풀린다
누구나 상처는 있다
부부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
부부의 문제는 가족의 문제다
정서가 대화의 깊이를 결정한다
자존감은 혼자만의 노력으로 회복하기 어렵다
감정의 과학-위기를 극복하는 정서의 힘
Part 5 부부의 사랑을 재구성하는 7가지 법칙
누구도 성숙한 상태로 결혼하지 않는다
사람은 반드시 변한다는 것을 믿는다
남자도 정서에 익숙해져야 한다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라고 착각하지 말라
애착을 유도하는 대화법을 활용하라
접근하고 반응하라
배우자의 편이 되어주라
감정의 과학-사랑이라는 치료약
Part 6 부부가 살아나면 가정이 살아난다
가족이 변했다
부부가 변하면 가족이 살아난다
더 이상 외롭고 상처뿐인 결혼생활을 계속하지 마라
부부는 반드시 좋아질 수 있다
석기 씨네 집은 오늘도 냉기가 돈다. 며칠 전 제사 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게 발단이었다. 그때부터 남편은 퇴근하면 말도 없이 자기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답답한 아내 희영 씨는 이야기 좀 하자고 방문을 두드려보지만 남편은 묵묵부답이다. 남편은 남편대로 할 말이 있다. 도무지 아내와는 이야기가 안 된다. 차분하게 이야기하려면 좋으련만, 아내는 늘 화만 낸다. 그러니 도망갈 수밖에.
문제는 이렇게 늘 사소한 데서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이것이 쌓이고 쌓이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문제를 낳는다. 과거에는 부부 사이에 갈등이 심하더라도 아이를 생각해서 참고 살라고 했다. 그러나 부부 갈등을 겪고 있는 가정의 전구성원이 우울증을 겪는다는 연구결과도 있고, 아이의 정서지능은 부모의 정서적 결합도에 따라 달라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부부 갈등이 부부뿐 아니라 자녀들에게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방증이다. 그러니 아이 때문에라도 참고 살아야 한다는 말은 더 이상 가정을 지탱하는 조언이 될 수 없다.
성격 차이는 감정 차이
외도, 경제, 육아, 시댁 문제 등 원인은 달라도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
대법원이 발간한 사법연감에 따르면 우리나라 이혼사유 중 47%가 성격차이라고 한다. 서로 다른 성격 때문에 서로의 감정에 생채기를 내고, 이것 때문에 이혼까지 하는 부부가 두 쌍 중 한 쌍이라는 말이다. 16년 간 2천 쌍이 넘는 부부를 상담해온 저자 박성덕은 성격 차이라는 것이 결국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해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한다. 성격은 감정이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므로 성격 차이를 극복하려면 배우자의 감정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감정만 이해해도 부부 사이에 일어나는 문제의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정서중심적 부부 상담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도입한 의사답게 감정을 이해하는 방법도 매우 과학적이고 쉽게 제안한다.
“부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