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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강화도 : 준엄한 배움의 길 - 임찬웅의 역사문화해설 1
저자 임찬웅
출판사 야스미디어
출판일 2022-03-04
정가 18,000원
ISBN 978899110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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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의 지리
1. 강화도의 자연지리
?세계 5대 갯벌을 지닌 강화도
?강화도의 특산물
?강도육미
2. 강화도의 인문지리
?강화의 원명은 가비고지
?지명에 담긴 역사
?강화도의 사투리

항쟁의 섬
1. 강화해안의 방어진지
?요새화된 강화도
?고려임금이 건넌 승천포
2. 연미정과 월곶진
?유도와 한강
?연미정 앞바다의 내력
?군사시설 연미정
?고려시대에도 등장하는 연미정
?정묘호란과 연미정
3. 강화의 대문 갑곶돈대
?갑곶의 의미
?갑곶돈대
?역사를 품은 탱자나무
?왕(王씨들이 수장된 바다
?갑곶돈대 대포
?갑곶돈대 선정비
?갑곶돈대 이섭정
?강화전쟁박물관
4. 사연 많은 강화나루
?갑으로 사용된 갑곶나루
?최초의 해군사관학교 통제영학당
?통제영학당이 선물한 순무
5. 정묘호란과 강화도
6. 병자호란과 강화도
?잊어서는 안 될 그 이름 김경징
?인조의 마음과 김경징
?김상용선생 순절비
7. 병자호란의 아픈 기억 충렬사
?충렬사의 역사
?충렬사의 구조
8. 병인양요와 강화도
9. 신미양요와 강화도
?대동강에 나타난 제너럴셔먼호
?미국, 중국통해 책임을 묻다
?나라의 문을 닫은 척화비
?전쟁의 상처를 간직한 초지진
?치열한 포격전이 전개되었던 덕진진
?어재연장군이 지킨 광성보
?용머리를 닮은 용두돈대
?손돌목 이야기
10. 군사시설이면서 비경을 간직한 돈대
?무태돈대 ?망월돈대 ?계룡돈대 ?삼암돈대 ?망양돈대
?삼별초항몽유허비 ?건평돈대 ?굴암돈대 ?선수돈대
?장곶돈대 ?북일곶돈대 ?미루지돈대 ?분오리돈대
?후애돈대 ?용진진 ?화도돈대 ?오두돈대 ?강화전성
11. 몽골 항쟁 39년, 고려궁터
?왜 강화도인가?
?최씨정권의 몰락과 개경환도
?강도 39년의 평가
?좁게 지정된 고려궁터
12. 외규장각이 있는 조선행궁
?고려궁터 위에 행궁
?강화유수부의 동헌 명위헌
?외규장각 문서로 유명한 외규장각
?아전들의 근무처 이방청
?강화동종
13. 강화산성(내
“강화도, 준엄한 배움의 길“은 문화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들려주고 싶은 강화도 이야기다. 25년간 국내외 수많은 문화유산을 해설하면서 축적한 인문학적 경험을 모아 글로 정리했다. 현장에서 해설을 들었던 답사객들의 요청도 한몫했다. ‘그런 내용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나?, 해설한 내용을 책으로 정리할 생각은 없나?’라는 요청을 받고 용기를 내어 정리하고 세상에 내놓았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당황스럽기만 하다. 강화도는 길을 잃은 이들에게 잠시 멈추어 내 이야기를 들어보라 권한다. 저자는 강화도에 숨겨진 많은 이야기를 통해서 삶의 선(善한 가치와 의미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강화도는 ‘항쟁의 섬’으로 불릴 정도로 역사적 내력이 깊다. 이로 인해 ‘지붕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많은 문화유산도 간직하게 되었다. 거기에 직간접으로 연관되었는 온갖 인간군상이 우리의 심금을 울리고, 분노를 자아내기도 한다. 광해군과 영창대군, 인조와 김경징으로 이어지는 역사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여실히 보여준다.
강화도는 내륙의 적이 쳐들어오면 최후의 보루가 되었고, 해양세력의 침략이 있으면 최전선이었다. 평시에는 왕족들의 유배지가 되어 회한(悔恨의 섬이 되었다. 섬 곳곳에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묻어 있다. 몽골의 침략을 맞아 39년간 도읍지가 되었으며 이때에 ‘팔만대장경’과 ‘금속활자’ 등 빛나는 문화유산이 창조되었다. 새것이 용납되지 않았던 시대에서 새로운 이념을 준비했던 강화학파의 서릿발 같은 깨우침도 있다. 그래서 강화도 여행은 준엄한 배움의 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