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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열네 마리 늑대 : 생태계를 복원한 자연의 마법사들 (양장
저자 캐서린 바르
출판사 상수리
출판일 2022-03-15
정가 20,000원
ISBN 9791155718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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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마리 늑대>는 마법 같은 실화를 아름다운 그림과 매력적인 이야기 구조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늑대를 다시 들여온 것은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 중 하나로 꼽힙니다. 1930년 이후, 늑대가 사라지면서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황량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동물들이 하나 둘 자취를 감췄고, 종의 다양성이 사라지면서 나무들 또한 자라지 못했습니다. 개울들도 제멋대로 흐르기 시작했고, 새들의 지저귐조차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인간에 의해 사라진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늑대들……

늑대가 사라진 것은 1800년대 이후의 일입니다. 목축업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은 가축을 잡아먹는 늑대를 사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늑대의 수가 급격하게 줄었고, 1920년대 후반에는 옐로스톤 지역의 늑대 무리가 모두 자취를 감추고 말았습니다. 최상위 포식자가 사라지자 초식동물의 수가 급증했고, 나무와 풀들도 메말랐습니다. 그저 늑대 하나가 없어졌을 뿐인데 수많은 동·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1995년, 기나긴 논란 끝에 캐나다 로키 산맥의 열네 마리 늑대들이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첫발을 내딛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일들이 펼쳐지기 시작했습니다. 영양과 여우, 오소리, 토끼의 숫자가 늘어났고, 비버들이 돌아와 다시 집을 지었습니다. 나무들이 자라났고, 강둑은 다시 튼튼해졌습니다. 물고기들도 종류가 다양해졌습니다.


14마리 늑대의 일생을 추적!

이 모든 변화가 늑대가 돌아오면서 생겨난 일들입니다. <열네 마리 늑대>는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생태계 복원 실화를 대단히 흥미로운 관점에서 풀어내고 있습니다. 작가는 캐나다에서 들여온 15마리 늑대들의 일생과 삶을 추적해 그들이 어디에서 누구와 무리를 이루었고 어떤 생을 살았는지 보여줍니다. 1번 늑대는 마취총 충격으로 안타깝게도 죽고 말았지만, 2번에서 15번 늑대는 무리를 이루어 새끼들을 낳아 기르며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생태계 복원에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