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배를 만들고 싶은 조선 소년
저자 허순영
출판사 주식회사위즈덤하우
출판일 2019-08-30
정가 12,000원
ISBN 9788962471960
수량
조선과 유구의 교류를 통해 조선술을 배우고
배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

조선 초기, 북쪽의 여진족과 남쪽 왜구의 침입이 잦아지자 우리 선조들은 나라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여러 가지 궁리를 했다. 그중 하나가 튼튼한 배를 만들어 해상으로부터 자주 약탈해 오는 왜구를 물리쳐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그 당시 일본 남단에 ‘유구(지금의 오키나와’라는 나라가 배를 잘 만든다는 사실을 알고, 조선에서는 유구 사람을 안으로 들여와 조선술을 배우고, 결혼도 하는 등 문화를 교류했다.
《배를 만들고 싶은 조선 소년》은 배를 좋아하는 두 소년, 조선에 사는 정원이와 유구에서 온 파지라는 아이가 배를 만들고 놀면서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의 우정을 기반으로 한 이야기 속에서 배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나 배를 만드는 곳인 선소 등 조선 초기, 배를 만들던 사람들과 그곳의 분위기를 함께 엿볼 수 있다. 판옥선이나 조운선, 귀선과 맹선 등 조선 시대 만들어진 배들의 종류를 비롯해서, 판옥선 위에 덮개를 씌워 거북선이 되기까지의 과정도 알 수 있다. 그 외에 세종 시대 무장이면서 과학자로서 당시 많은 업적을 이룬 ‘이천’이 등장해 주인공 정원이와 사건을 같이 해결해 나가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지리적으로도 가깝지만 조선과 교류를 하면서 더욱 가까워진 나라, 유구는 어떤 나라였길래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는지, 언제까지 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졌는지 이야기 중간중간에 나오는 정보를 통해서도 다양하게 알아보자.

현재 오키나와는 조선 시대 ‘유구’로 불렸습니다. 일본 본토 남쪽에 위치한 이 섬나라는 조선과 문화 교류와 경제 교역이 활발히 이루어지던 곳이었습니다. 이 책은 왕성한 탐구심을 바탕으로 직접 배를 만들고 싶어 하는 조선 소년 정원이와 유구 소년 파지의 우정을 중심으로 조선 시대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놓습니다. 거북선, 각종 과학 기구, 서당 풍경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정성 들인 그림과 함께 마치 조선 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