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은 왕좌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 혹독한 수련을 받고
샨은 마한을 돕기 위해 위험한 임무에 도전한다.
과연 두 소년은 사르진을 무찌르고 나르만 왕국을 부활시킬 수 있을까?
자유와 사랑, 신뢰와 우정
삶의 소중한 가치를 위해 싸우는 주인공들의 신비로운 이야기
마족을 다스리는 세 가지 왕의 전설을 다루는 3부작 판타지 동화 「나르만 연대기」. 표지만큼이나 화려한 히로시마 레이코의 정통 판타지는 아이뿐 아니라 어른의 마음도 사로잡아 폭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나르만 왕국에서 인간에게 지배받던 마족에게 자유를 찾아주는 이야기인 1부 「청의 왕」, 종족의 경계를 초월해 서로를 믿는 깊은 애정으로 나르만 왕국 바깥에 있는 ‘흑의 나라’의 거대한 음모를 막는 이야기 「백의 왕」에 이어 「적의 왕」은 두 소년의 깊은 우정이 한 나라를 구원하는 이야기로 넓은 세계관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인간과 마족, 다양한 종족들이 살고 있는 「나르만 연대기」의 세계에서 히로시마 레이코는 인간과 마족의 관계를 통해 ‘서로를 존중하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의 중요성을 꾸준히 전하고 있다. 「적의 왕」에서는 인간과 마족이 아닌, 인종이 서로 다른 인간들의 관계를 그리며 더욱 또렷한 메시지를 표현했다.
나르만 왕국의 후계자가 된 마한의 곁에서 신하들은 신분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샨을 마한에게서 떨어뜨리려고 한다. 마한은 샨을 소중한 친구라고 생각하면서도 나르만 왕국의 ‘바람직한 왕’이 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기 시작한다. 마한은 과연 샨과 왕좌 중에 무엇을 선택할지, 샨 없이 마한이 왕이 된 나르만 왕국은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다 보면 5권을 덮고 나서도 마지막 권을 자연스럽게 펼치게 된다.
능력과 출신을 초월한 두 소년의 감동적인 우정 이야기. 독자 어린이들이 사회의 편견에 지지 않기를 응원하는 히로시마 레이코의 마음이 가득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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