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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HOUSE 하우스 (양장
저자 김완진
출판사 어린이작가정신(작가정신
출판일 2021-07-21
정가 13,000원
ISBN 9791160268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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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서 밤마다 자꾸만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지고 있어요!

얼마 전에 우리 집이 낯선 동네로 이사를 왔어요. 나는 전에 살던 집이 좋았는데……. 이사한 뒤로 집에서 자꾸 이상한 일이 일어나요. 아빠는 이사한 뒤로 집에 늦게 돌아와서, 잠들기 전에 아빠 얼굴을 보기가 힘들어졌어요. 아빠가 늦게 들어올 수도 있죠. 하지만 정말 이상한 건, 자꾸 누가 찾아오는 악몽을 꾸고 아침에 일어나면 내 얼굴이 까끌까끌하고 이상한 기분이 든다는 거예요.
게다가 이웃들은 수상하다 못해 무시무시하기까지 해요. 일 층에는 털북숭이 아저씨가, 옆집에는 배불뚝이 아저씨가 살고 있어요. 윗집에는 허리가 구부정한 할아버지도 살고요. 나는 이 이웃들의 비밀을 알고 있어요. 낮에 보면 멀쩡한 사람들 같지만, 정체를 숨기고 있는 거예요. 보름달이 뜬 밤이면 일층에서 늑대 인간이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고, 윗집 외계인은 광선을 내쏘고, 옆집에서는 로봇이 쿵쿵거리며 돌아다니거든요. 하지만 내가 아무리 이런 말을 해도 엄마는 내 말을 믿지 않아요. 내가 똑똑히 봤다니까요! 정말이에요!
밀도 높은 그림으로 독자를 사로잡는 김완진 작가가 쓰고 그린 『HOUSE 하우스』는 익숙한 환경과 이별하고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게 된 아이의 두려움 그리고 두려움이 낳은 무시무시한 상상을 짜임새 있게 엮어 낸 그림책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둘러싸인 아이는 집 안도, 집밖도 온통 낯설고 이상하게만 보입니다. 나아가 겁을 집어먹고 무서운 상상 속에 스스로를 가두게 되지요. 이런 아이에게 두려움이 상처로 남지 않도록 『HOUSE 하우스』는 두려움의 실체를 유쾌하고 재치 있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밤마다 악몽처럼 아이의 방을 다가오는 건 누구일까요? 늑대 인간과 외계인과 로봇이 이웃집에 살고 있는 걸까요? 도대체 이 집의 정체가 뭐예요?


너무 무서워하지 않아도 괜찮아
흥미롭고 유쾌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집은 편안하고 마음을 위로해 주는 공간이지요. 하지만 반대로 불안하고 두려운 공간이 되기도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