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에서>
종말론 문제를 생각하면서 다른 식으로 생각하지 아니하도록 이 세 가지 요점을 마음속에 품어야 합니다. 먼저, 미혹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환란 시기를 피하여 가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우리 그 안에서 끝까지 견디는 사람으로 있으면서, 사랑이 식어지는 세상 가운데서 끝없는 사랑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는 사람으로 이 땅에 있어야 합니다.
성경은 무엇이라고 이야기합니까?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활동하신 그때가 “이 모든 날 마지막”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종말이라는 말이 이제 획기적(劃期的인 변화를 거쳤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옛날 구약시대에는 종말이 그저 이 세상 끝에 관한 것이라고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생각하니까 소위 종말론이라고 하는 것도 모든 것을 마무리하는 작업으로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신약 성경을 잘 보면 이제 더 이상 그렇게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을 때 그 때는 지금으로부터 2,000년 전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께서 오셔서 활동하신 때가 “이 모든 날의 마지막,” 즉 “종말”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