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글
1부 언어화 이전의 언어 산출 관련 요소
1장 생각의 재료와 기억
2장 개념과 명제와 언어
3장 마음의 갈래 및 작동에 관련된 논의
2부 언어화되기 전의 결정 과정
4장 의사소통 의도, 결정 과정, 상위 의도
5장 공통기반과 정보간격과 상호조율
3부 언어화 과정 및 되점검 방식
6장 의사소통 갈래와 서술관점의 수립
7장 청자 반응의 점검과 주제 전개의 전략
4부 언어 산출과 관련된 분야
8장 언어 심리학에서의 논의
9장 일상언어 철학에서의 논의
10장 미시사회학에서의 논의
11장 언어학, 언어교육, 글쓰기에서의 논의
5부 마무리
부록
부록 1: 두뇌?기억?언어
부록 2: 언어의 산출과 이해에 대한 ‘다중 처리’ 모형
부록 3: 짙은 안개 속에서 대상을 보는 듯한 언어 표현, 이를 극복하려는 인지 작동 방식: ?통상적인 개념, 정의, 분류, 그리고 범주화?에 대하여
부록 4: 언어를 매개로 한 의사소통의 과정: “다중 층위의 동시 처리 가정”을 수립하면서
부록 5: 담화의 산출과 처리 과정: 두뇌 속 여러 부서의 작동 방식
부록 6: 실재론 및 관념론은 어떻게 맞물리는가?
참고문헌
찾아보기
언어 산출이 간단히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입말을 산출하기까지 두뇌의 여러 부서들이 동시에 협력 작동을 해야
이 책에서는 머릿속에서 처리되는 언어 산출 과정에서 주요한 부서들이 동시에 작동해야 함을 논의하고 있다. 제1부에서는 언어화 이전의 언어 산출 관련 요소들을 다루었고, 제2부에서는 언어화가 일어나기 이전의 결정 과정들을 논의하였고, 제3부에서는 언어 표현으로 되는 방식 및 스스로 이를 되점검하는 방식을 다루었다. 제4부에서는 언어 산출과 관련하여 다른 학문 분야에서 다뤄진 논의들을 검토하였는데, 언어 심리학, 일상언어 철학, 미시사회학, 언어학과 언어교육, 그리고 글쓰기 분야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제1부에서는 제1장 생각의 재료와 기억 방식을 다뤘다. 제2장에서는 개념과 이 개념의 표상 방식인 단언(또는 명제, 그리고 이 표상이 언어와 어떻게 관련되는지를 다루었다. 제3장에서는 인간 정신을 인류 지성사에서 어떻게 다뤄왔는지를 살펴보았는데, 동양 쪽의 성리학에 대한 논의, 현대 심리철학에서의 논의, 수학기초론에서 우리 의식의 자기 모순을 담고 있다는 증명들을 논의하였다.
제2부에서는 제4장 의사소통 의도, 그 의도의 결정 과정, 의도를 재귀적으로 평가하고 수정하는 상위 의도를 다루었고, 제5장에서는 의사소통이 일어나기 위한 전제로서 의사소통 모형의 결정뿐만 아니라 동시에 수반되어야 할 결정으로서 참여자들 사이에 공유되는 정보의 공통기반 및 정보 간격을 논의하였고, 그와 같은 의사소통 간격들이 상호조율되는 협력의 모습을 다루었다.
제3부에서는 제6장 의사소통의 갈래와 의사소통이 언어로 표현되는 첫 단계에서 서술 관점이 수립되고 결정되는 과정을 세 개의 하위 절들에서 다루었고, 언어 표현이 적어도 동시에 세 가지 선택지 사이에서 결정되어야 함을 논의하였다. 축자적 표현, 우회적 표현, 비유적 표현인데, 비유는 다시 크게 환유와 은유로 나뉜다. 제7장에서는 청자 반응을 점검하면서 예상대로 진행해 나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단계와 전반적으로 본디 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