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장 너무 빨리 찾아온 돈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는 돈
아빠의 백혈병 진단 D-30
아빠를 살린 2억 원, 아빠를 죽인 10억 원
무균 병동에서 알게 된 것들
엄마의 끊임없는 돈 걱정
서른한 살, PB센터 고객이 되다
엄마의 목숨과 맞바꾼 유산
나를 홀린 투자 의향서
나를 함정에 빠트린 생각의 힘
나는 허수아비, 돈의 주인은 은행
네 돈의 정체를 남편에게도 알리지 마라
남편 몰래 딴 주머니 차기
내가 믿는 것이 ‘진짜’가 된다
가난한 신혼부부 코스프레
돈을 지배하는 자 vs 돈에 끌려다니는 자
단돈 1,000만 원으로 6억 원 건물주가 된 그녀
내가 산 채권이 부도를 맞았다고?
2장 ‘내 집’을 갖고 새로운 뇌가 생기다
인생의 터닝 포인트 ‘내 집’
나도 집을 갖고 싶어
어디에 집을 살까?
딱 한 번 본 집에 마음을 빼앗기다
바보야, 네가 했던 것이 갭 투자잖아
내가 알아보지 못한 기회들
전세는 공짜, 집 사면 바보!
첫 번째 전셋집-우리 딸이 여기 산다고 꼭 말해주세요
두 번째 전셋집-집주인은 대전에 살아요
세 번째 전셋집-우린 아파트가 다섯 채예요
내 집을 갖고 생긴 행복
취향을 반영한 집에 산다는 것
정남향, 무조건 좋을까?
진짜 이웃이 생기다
돈을 움직이는 힘이 생기다
3장 내가 주인이 되는 투자를 하라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
내가 가진 것을 확실하게 인식할 것: 5년 만에 드러난 유산
망설이지 말 것
유리한 타이밍을 잡을 것
수익 실현을 할 것
집 ‘잘’ 사고파는 법
주도권을 잡을 것
내가 사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홍보할 것
매도자도 매수자도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다
살 사람은 딱 한 번 보고 산다
내가 먼저 챙겨야 할 중도금
오피스텔 투자를 통해 배운 것
오피스텔의 신
해보지 않고 좋은지 나쁜지 어찌 아는가?
오피스텔은 주택일까?
공짜지만 가장 정확했던 국세청 신문고와 126 콜센터
주택임대사업자 승
‘내 집’은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그걸 얻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알게 해준 고마운 존재다. 또 내가 없는 것으로 여기고 외면했던 유산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도와준 것도 ‘내 집’이었다. 내게는 부동산 거래가 인생을 배우는 시간이자, 한 인간으로서 독립해가는 과정이었다. 집을 사고팔 때마다 크고 작은 결정을 내려야 했고, 내가 내린 수많은 결정은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주었다. ― [프롤로그]에서
더 이상 호구로 살지 않기 위해,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해!
주체적인 삶을 위한 엄마의 돈 공부
저자는 부동산 거래를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돈 공부’를 시작했고, 돈의 이치가 곧 인생의 이치임을 알게 되면서 치열하게 인생 공부를 하는 중이다. 가장 큰 깨달음은 돈의 주인이 되지 못하면 인생의 주인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동안 자신이 누군가의 호구로 살 수밖에 없었던 것은 돈을 두려워했기 때문이고, 돈에 대한 목적의식과 계획이 없었기 때문임을 뒤늦게 깨닫게 된 것이다.
그때까지도 몰랐다. 돈의 주인이 내가 아니었다는 것을. 그 돈은 분명 내 것이지만, 내 것이 아니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 은행이 내 돈을 자신들의 목적대로 주무르게 두고서 얻는 대가는 고작 줄 서지 않고 은행 접견실을 이용하는 것, ‘도어 투 도어’ 서비스, 생일날 받는 선물과 꽃바구니 정도였다. 그때는 그것이 엄청난 호사인 줄 알았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근사한 케이크를 남에게 넘겨주고 나는 빵 부스러기에 만족하고 있었다. 스스로 중심을 잡지 못하면 세상 곳곳에 산재한 덫에 빠진다. 발 딛는 곳 모두가 함정이 된다. 상대방이 나쁜 의도를 가졌는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상대의 친절과 호의가 한순간에 화살이 되어 나를 쏠 수도 있다. -41-42쪽
하지만 저자가 자신의 실패를 외면하거나 한탄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무엇이 일을 그르쳤는지, 왜 계속 손실을 보게 됐는지, 과거 행동을 돌아봄으로써 실패를 배움의 씨앗으로 삼았다. 이것이 그녀가 이 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