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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1 : 코끼리를 구해 줘!
저자 타냐 슈테브너
출판사 가람어린이
출판일 2021-06-20
정가 14,000원
ISBN 9791165181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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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1. 전학 첫날
2. 덤불 속의 남자아이
3. 비밀로 엮인 사이
4. 괴롭힘
5. 비밀 교환
6. 본자이 씨와 슈미트 귀부인
7. 처음 간 동물원
8. 마르타
9. 시민의 용기
10. 시끄러워!
11. 봄 축제
12. 북극곰의 도움
신기한 힘을 가진 소녀 릴리와 영재 소년 예사야가
동물원의 코끼리를 구하기 위해 똘똘 뭉쳤다!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는 2007년 독일에서 첫 작품이 출간된 이후 10만 권이 넘게 판매되며 돌풍을 일으킨 시리즈로, 세계 여러 나라에 번역 출판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코끼리를 구해 줘!≫는 2008년 독일 어린이책 문학상인 골든북 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시리즈는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어 2018년 5월에는 영화로도 개봉하였다.

이 책의 주인공 릴리에게는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다. 바로 동물들과 말을 할 수 있다는 것. 릴리는 동물들에게는 인기가 많지만, 다른 아이들과는 친하게 지낼 수가 없다. 이상한 아이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서 특별한 능력을 감추려고 안간힘을 쓰기 때문이다. 릴리는 옆집에 사는 남자아이 예사야 역시 비밀이 있지만 평범한 척 숨기고 다닌다는 것을 알게 되고, 둘은 서로의 비밀을 교환하며 가까워진다. 학교 소풍으로 가게 된 동물원에서 예사야와 릴리는 코끼리가 곤경에 처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예사야는 릴리에게 코끼리를 도와주라고 설득하지만, 릴리는 자신의 비밀이 탄로 날까 봐 망설인다. 남들과 다른 점 때문에 따돌림을 당할까 봐 자신을 감추기 바빴던 릴리와 예사야는 힘을 합쳐 코끼리를 도우면서 각자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자신을 당당히 드러내는 법을 배우게 된다. 또한 약점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사실은 자신만의 강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남들과 다른 특별함을 가지고 있다. 아이들은 대부분 내가 친구와 다르다는 것을 부끄러워하고 숨기고 싶어 한다. 공동체 생활에서 ‘남들과 다르다는 것’은 불편함을 주는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두려워하는 릴리에게 ‘왜 두려운지’,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나쁜 경험을 한 적이 있는지’와 같은 질문을 자연스럽게 던지고, 남들과 다른 게 결코 부끄럽거나 숨겨야 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