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권
사회·문화 이야기
1. 문화를 꽃피우다
지눌은 왜 불교계를 비판하고 결사를 창립했나 │ 박영제
팔만대장경에 담긴 염원 │ 김영미
천 가지 마음, 만 가지 불상 │ 강희정
푸른 옥으로 핀 꽃, 천하제일의 고려청자 │ 장남원
김부식과 정지상, 설화와 진실 사이 │ 최연식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는 왜 지었을까 │ 최봉준
풍수지리는 과연 미신인가 │ 류주희
만월대는 고려시대에도 궁궐 이름으로 불렸을까 │ 정요근
2. 삶의 즐거움과 괴로움
고려시대 농민의 한해살이 │ 오치훈
무당의 입김이 천하를 호령하다 │ 정학수
청주 한잔에 서린 촌 늙은이의 피눈물 │ 홍영의
고려시대 사람들도 고기를 먹었을까 │ 윤성재
고려시대 사람들의 장례 모습 │ 박진훈
3. 사회 생활의 테두리
원님이 없어도 고을은 돌아간다 │ 윤경진
호적은 어떻게 만들었나 │ 채웅석
지역과 계층의 불평등 구조를 무너뜨린 부곡인 │ 박종기
군대 가는 사람 따로 있었다 │ 권영국
공경장상의 씨가 따로 있다더냐 │ 신안식
궁궐 기왓장에 서린 백성의 한숨 │ 박종진
남성 부럽지 않은 고려 여성 │ 이정란
고려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2권
정치·경제 이야기
1. 정치의 격동 속에서
왕건은 어떻게 통일 대업을 이룩하였나 │ 김갑동
왕의 업적은 아내와 후손의 수에 비례한다 │ 김기덕
무신 정중부의 일기 │ 오영선
삼별초는 무엇을 위해 싸웠나 │ 이익주
고려 말 신돈의 개혁에서 찾는 역사적 경험, 토지를 백성에게 │ 홍영의
최영과 이성계는 어떻게 권력을 잡았을까 │ 이형우
전환기의 갈림길, 고려의 충신이냐 조선의 공신이냐 │ 도현철
2. 자주와 사대의 사이
황제국 체제를 지향한 고려 국가 │ 김기덕
세계 제국 몽골에 맞선 고려 민중의 힘 │ 심재석
고려판 정신대, 공녀 │ 김창현
원나라의 마지막 황후가 고려 여인이었다는데 │ 이익주
고려양(
대중 역사서의 원형, 전면적인 검토와 수정, 추가 원고 작업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고려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2》의 전면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1996년에 조선시대에 이어 초판이 출간된 이래 2005년에 개정판을 냈던 이 책은 ‘역사서는 고리타분하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며 역사서로는 드물게 스테디셀러가 되어 새로운 역사책의 장을 열었다.
고려시대 새로운 연구 성과와 신진 연구자들의 글 추가, 역사연구 최신판
이번 전면 개정 작업은 초판과 1차 개정판의 구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25년간 새롭게 이룩한 연구 성과들을 반영하여 여전히 생명력을 가지는 글들은 약간의 수정만 거쳤고, 최근에 발견한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담아 몇 꼭지를 더하거나 대체하는 정도로 완성하였다.
전면 개정판을 기획하면서 초판과 개정판의 구성을 유지하며, 1권은 ‘사회·문화 이야기’로 20편, 2권에는 ‘정치·경제 이야기’로 23편의 글을 실었다. 시대가 바뀜에 따라 문장도 새롭게 바꾸고, 사진이나 도판도 새로운 것으로 교체했다.
25년 동안 사랑 받아온 책, 역사 대중서의 클래식
“그동안 교과서나 그 어떤 역사서에서도 배울 수 없었던 진짜배기 역사 이야기들이 이 책 속에 담겨 있다. 우리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과 시대 구분, 왕조 등을 공부하고 외우느라 백성들의 삶과 밀착한, 살아 있는 역사는 배우지 못해 왔다. 그리고 거기에 대해 그 누구도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 역사 공부란 당연히 그런 방식으로, 그런 것들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은 이러한 통념을 뒤집는다. 때론 통쾌하게, 때론 따뜻하게, 재미있게, 더러는 진지하게 진짜 역사 얘기를 들려준다. ‘이런 역사서도 존재할 수 있구나.’라는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이 책 이후에 이렇게 새로운 시각에서 역사를 바라본 역사서들이 많이 출간되었다. 그러나 출간 십 년이 되어가는 이 시점에도 이 책을 능가할 만한 책은 아직 발간되지 못하고 있다. 이 책보다 더 깊이 있게 당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