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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조선의 뒷담화 : 실록과 야사의 틈에 기록된 비밀스러운 역사
저자 김경민
출판사 책비
출판일 2022-03-07
정가 18,000원
ISBN 97911874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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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의 말

1부. 왕과 뒷담화

암탉의 웃음소리, 진저리가 난다 ◎ 태종
여자 때문에 고려를 버리다 / 계모의 무덤부터 이장하고 결국 봉분마저 없애다 / 처음엔 질투가 시작이었다 / 외척인 처가를 몰살시키다

술주정은 기본이요, 이번엔 동성애라니 ◎ 세종
왕비 심씨의 처가가 몰살당하다 / 세종, 첫 번째 며느리를 폐하다 / 세종, 두 번째 며느리도 폐출시키다 / 세 번째 며느리는 요절했다

시체는 찢어서 소금에 절여 젓으로 담그라 ◎ 연산군
부전자전, 어미의 실체를 알다 / 연산군의 여자들1 / 연산군의 여자들2 / 연산군의 여자들3 / 연산군의 여자들4 / 시체는 소금에 절여 젓으로 담근 다음, 온 산과 들에 흩뿌려라 / 환관 김처선의 부모까지 뭉개버려라

내 며느리는 개새끼다 ◎ 인조
반란을 일으킨 남자, 그 남자보다 더 무서운 대비 / 어떻게 차지한 왕좌이거늘, 아들마저 죽인 왕의 자리 / 내 며느리는 개새끼다

2부. 왕비와 뒷담화

왕은 아드님이 아니라 나입니다 ◎ 문정왕후
살아남아야 해 / 나는 꼭 제 아드님을 보위에 올려야겠습니다 / 아직도 이 나라의 왕이 누구인지 모르는구나 / 나는 보우 스님이 좋소이다. 주상은 어떠하오? / 권력이 무엇이기에… 형을 죽인 아우, 오라비를 죽인 누이

임금께서도 반정으로 왕이 되질 않았습니까? ◎ 귀인 조씨
인조에게 특산물처럼 진상된 조씨 / 총애를 등에 업고 새 중전과 임금을 별거시키다 /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저도 제 아드님을 왕위에 올려야겠습니다

나를 모독한 대가로 그들을 죽여주세요 ◎ 명성왕후 김씨
나라고 정권을 장악하지 말라는 법이 있느냐? / 너도 남인이렷다? / 내 아들만 살릴 수 있다면


3부. 재상과 뒷담화

사위는 살인자에, 아들들은 도둑이었다 ◎ 황희
사위 서달이 사람을 때려죽이자 돈으로 매수하다 / 도둑놈의 자식들, 너희는 이제 내 자식이 아니다 / 남의 아내를 탐하다

단종의 왕비를
왕도, 왕비도, 재상도 모두 동전의 뒷면과 같은 모습이 있었다!
조선 권력자들의 인간미 넘치는 은밀한 비화 총집합

조선 시대 역사는 우리와 친숙하다. 왕들의 하루하루를 기록한 실록도 있고, 야사집도 다양하다. 또한 미디어를 통해 조선왕조에 굵직한 발자국을 남긴 이들이 다각도로 조명되어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그들에 관한 알려지지 않은 비화가 존재한다.
왕자의 난을 일으켜 왕이 된 후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던 태종은 자신의 정적이었던 신덕왕후 강씨의 무덤부터 이장하고 종국엔 봉분마저 없앴다. 또한 아버지가 외척 세력에 의해 시달리는 모습을 보고 자란 탓에 자신의 외척 또한 몰살해버릴 만큼 잔악한 면모도 있었다. 세종은 한글 창제부터 과학과 농업 발전 등 조선 최대의 태평성대를 이루었으나 한편으론 며느리들의 시기 질투와 동성애, 요절 등으로 늘 고통받는 시아버지였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청백리 황희도 사위의 과오를 덮기 위해 청탁을 했다가 벌을 받은 일이 있으며, 이이에게는 오랜 시간에 걸쳐 절절하고도 애틋하게 정을 나눈 기생이 있었다. 매일 서릿발 치는 궁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몰래 마음을 다지던 한 소녀는 중종의 왕비가 된 후 결국 아들을 대신해 왕 노릇을 했다. 바로 문정왕후의 이야기다.
이처럼 조선의 권력자들도 알고 보면 남모를 비애가 있었고, 드러나지 않은 모습들이 그들 인생 곳곳에 숨겨져 있었다. 이 책은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왕과 왕비, 재상들의 덜 알려진 비화를 총집합하여 가독성 넘치는 소설 식으로 구성하였다. 이들의 이야기는 그 인물의 진정한 성품과 사람 냄새를 느낄 수 있는 스토리이자 당시 조선 시대를 잘 알 수 있게 해주는 거울이다.


조선 시대 전문 작가의 생생한 스토리텔링으로
정사와 야사를 완벽히 버무려낸 흥미로운 역사물의 탄생!

이 책의 저자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다수의 소설과 역사물을 집필한 전문 작가이다. 이 책을 집필할 당시 저자는 세 번이나 원고를 뒤엎었을 정도로 스토리텔링 방식에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