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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배트맨 Vol. 3 : 나는 베인이다
저자 톰 킹 외공저
출판사 시공사(만화
출판일 2019-02-20
정가 15,000원
ISBN 978895279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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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이야기.” 너디스트
“핀치는 배트맨 코믹스를 그리기 위해 태어났다.” IGN
“킹이 배트맨과 고담에 새로운 무대와 분위기를 선사한다.” 팝매터스


리버스(Rebirth,
DC 유니버스가 문자 그대로 새로 태어난다!
2016년, DC 코믹스 편집부는 충격적인 소식을 발표한다. 불과 5년 전 단행했던 전면 리부트 ‘뉴 52!’에 이어 리런치 ‘리버스’를 감행한다는 것. 리부트는 컴퓨터로 치면 포맷에 해당하는 것으로 기존의 세계관 설정을 송두리째 바꾼다는 의미를 지닌다. ‘뉴 52!’의 이야기가 시작된 시점은 기존의 슈퍼히어로들이 모두 존재하지만, 아직 세상에서 그들을 받아들이지 못한 초기 히어로 시대였다. 슈퍼맨과 배트맨, 원더 우먼은 갑자기 모르는 사이가 되었으며 이후 연재 작품들을 통해 이들 히어로들은 조금씩 본래의 자리를 찾아갔다. 리부트가 포맷이라면 리런치는 시스템 복원이다. ‘리버스’는 ‘뉴 52!’의 큰 이야기 줄기는 이어가면서 세계관 설정의 일부를 ‘뉴 52!’ 이전으로 되돌렸다. ‘플래시포인트’로로 인해 발생한 세계관 재구성이 실제로는 누군가의 거대한 음모였다는 것이 그 골자다. 독자들은 충격 속에서도 큰 호응을 보냈다. 당시 코믹스 판매량에서 ‘리버스’를 기점으로 DC 코믹스는 마블을 크게 추월했다. 혹자는 ‘리버스’를 제프 존스의 ‘기적 같은 갱생’이라 표현했다. DC 유니버스의 대대적 지각변동. 고담시 역시 예외는 아니다.

베인의 복수
그는 농담이 아니다. 수수께끼가 아니다. 새나 고양이나 펭귄도 아니고, 허수아비나 식물이나 꼭두각시도 아니다. 동화도 서커스 공연도 아니며, 망가진 친구나 회한에 찬 스승도 아니다. 그는 기사 흉내를 내는 부잣집 도련님이 아니다.
그는 베인이다. 배트맨은 그의 고향을 침공해 그의 정신에 상처를 남기고 그의 허리를 부러뜨렸다. 이제 베인이 한 가지 목적을 위해 고담시에 돌아왔다. 배트맨을 완전히 꺾어 버리는 것. 하지만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