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거대한 변화의 기로에서 마주하는 새로운 기회들
1장 ◆ 1637년│역사상 최대 버블 사태│튤립
2장 ◆ 1750년│일본 쌀 시장을 장악한 혼마 무네히사│쌀
3장 ◆ 1849년│캘리포니아 골드러시│금
4장 ◆ 1866년│시카고상품거래소를 뒤흔든 곡물 트레이더│밀
5장 ◆ 1870년│아메리칸드림을 대표하는 부호, 록펠러의 석유제국│원유
6장 ◆ 1872년│시카고 대화재, 밀 시장을 조작하다│밀
7장 ◆ 1956년│위기에서 수익의 기회를 찾는 오나시스│원유
8장 ◆ 1963년│뉴저지에서의 숨바꼭질, 콩기름 스캔들│콩
9장 ◆ 1972년│곡물 대탈취 사건, 전 세계 곡물 가격이 폭등하다│밀
10장 ◆ 1973년│금본위제의 종말│금
11장 ◆ 1973년&1979년│오일쇼크, 혼란에 빠진 세계 경제│원유
12장 ◆ 1979년│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화폐의 붕괴│다이아몬드
13장 ◆ 1980년│시장 조작의 상징이라는 꼬리표│은
14장 ◆ 1990년│원유 전쟁, 치솟는 유가│원유
15장 ◆ 1993년│독일 메탈게젤샤프트의 파국│원유
16장 ◆ 1994년│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 빌 게이츠가 모두 뛰어든 투자│은
17장 ◆ 1996년│국제 금융 시장에서 최대 규모의 손실을 불러온 선택│구리
18장 ◆ 1997년│정글에서 금광을 발견하다, 캐나다 최대 광산 스캔들│금
19장 ◆ 2001년│금보다 더 값진 금속, 팔라듐│팔라듐
20장 ◆ 2005년│베팅에 실패한 구리 트레이더, 흔적도 없이 사라지다│구리
21장 ◆ 2005년│뉴올리언스 창고 침수가 가져온 결과│아연
22장 ◆ 2006년│브라이언 헌터와 애머랜스 어드바이저의 몰락│천연가스
23장 ◆ 2006년│오렌지주스 가격을 흔들어놓은 폭풍의 시기│오렌지주스
24장 ◆ 2006년│세계 최대의 양식기업의 탄생│어류
25장 ◆ 2006년│21세기 철강왕, 락시미 미탈│철강
26장 ◆ 2007년│세븐 시스터스의 귀환│원유
27장 ◆ 2007년│오스트레일리아 밀 생산의 붕괴
투자와 투기 사이,
시대가 환호했던 자산 증식의 기회가 펼쳐진다!
튤립 구근 하나로 엄청난 이득을 볼 줄 누구도 몰랐듯이 손에 잡히지 않는 가상화폐 투자로 평생 갖지 못할 자산을 보유할지 아무도 확신하지 못했을 것이다. 투기의 역사는 늘 반복되어왔고 동시대 사람들은 상품의 가치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투자 시장의 미래를 내다보기 위해 과거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투기의 세계사에서 1, 2위를 다투는 튤립 파동으로 시작해 비트코인 열풍으로 끝을 맺으며 연대기 순으로 사건들을 소개하고 있다. 1장에서 6장까지는 17~19세기에 벌어진 주요 사건을 다룬다. 역사에 기록된 최초의 시장 붕괴 사건인 네덜란드 튤립 파동부터 오늘날 주식 시장에서 사용되는 캔들 차트가 만들어진 일본의 쌀시장, 원유 시대의 시작을 알린 록펠러의 전략과 스탠더드 오일의 부흥, 미국 밀 시장 조작 사건과 캘리포니아 골드러시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진다.
역사학자 심용환은 “‘호황과 불황은 어떤 사회적 맥락 가운데 기능할까?’, ‘투자와 투기는 무엇이 다른가?’, ‘결국 성공적인 투자란 무엇일까?’ 같은 질문들에 대해 경제학자이자 금융가로서 실력을 쌓은 저자 토르스텐 데닌(Torsten Dennin은 역사 속에서 현명한 답을 찾고자 한다”라며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투자 철학 먼저 고찰하기를 권한다. 미국 출간 당시 이 책의 원서 『FROM TULIPS TO BITCOINS』를 먼저 접한 월스트리트 트레이더이자 유튜버 뉴욕주민은 “인류는 오랫동안 자산 버블과 붕괴를 반복해서 겪으며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버블의 형태와 시기가 다를 뿐 대응하는 사람들의 행동과 시장 심리는 놀라울 만큼 변함이 없기 때문”이라고 꼬집으며 “버블의 정점을 알 수 있는 건 버블이 붕괴하고 난 후라는 역사적 교훈과 함께, 현재도 어김없이 진행되고 있는 투자에 대해 고찰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책의 가치를 입증했다.
밀, 설탕, 금, 구리, 원유, 천연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