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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에릭 홉스봄 평전 : 역사 속의 삶, 역사가 된 삶 (양장
저자 리처드 J. 에번스
출판사 (주도서출판책과함께
출판일 2022-03-08
정가 43,000원
ISBN 9791191432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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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 “영국 소년” 1917-1933
2. “지독하게 못생겼지만 똑똑해” 1933-1936
3. “뭐든지 아는 신입생” 1936-1939
4. “영국군의 좌파 지식인” 1939-1946
5. “운동 내 아웃사이더” 1946-1954
6. “위험한 인물” 1954-1962
7. “페이퍼백 저자” 1962-1975
8. “지적인 구루” 1975-1987
9. “예레미야” 1987-1999
10. “국보” 1999-2012

맺음말

옮긴이의 말

미주 약어 목록
미주
화보 도판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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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새로운 질문을 제기하고 새로운 영역을 열어젖힘으로써 기존의 논의에 신선한 시각을 적용하려고 애쓰는 호기심 많은 역사가, 또는 문제 지향적인 역사가다.”
- 에릭 홉스봄(1917-2012

20세기의 대표적 역사학자이자 진보적 지식인, 에릭 홉스봄
그의 타계 10주기를 기념하여 출간된 최초의 공식 전기 한국어판

‘장기 19세기’를 다룬 3부작 『혁명의 시대』, 『자본의 시대』, 『제국의 시대』와 ‘단기 20세기’를 다룬 『극단의 시대』로 명성을 떨친 역사가 에릭 홉스봄. 그가 사망한 2년 뒤인 2014년 열린 대규모 국제학술대회의 이름 ‘홉스봄 이후의 역사’가 말해주듯, 홉스봄이 역사에 미친 영향은 지대했다. 그는 역사학의 관행뿐 아니라 역사에 대한 인식 자체에도 영향을 끼쳤다. 그의 저작은 50개 언어로 번역되고 수백만 부가 판매되어 여러 세대의 독자와 학자에게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영향을 주었다. 나아가 그는 공적 지식인이자 좌파의 영향력 있는 대변인이었다. 그의 존재 이후, 역사는 과거, 현재, 미래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중대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2022년, 역사서 전문 출판사 책과함께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역사가 에릭 홉스봄의 타계 10주기를 기념하여 『에릭 홉스봄 평전』을 내놓는다. 홉스봄과 그의 유고 관리자가 “공인된 전기작가가 작업을 끝마칠 때까지 모든 학자의 접근을 차단”하기로 한 방대한 미공개 기록자료를 바탕으로 집필된, 최초이자 유일하게 공인된 홉스봄 전기의 한국어판이다.

시대는 어떻게 당대 최고의 역사가를 낳았는가
출생 때부터 새겨진 20세기의 상흔과 역경

1917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폴란드계 유대인 혈통의 영국 부모 가정에서 태어난 홉스봄(원래 성은 ‘옵스트바움Obstbaum’이지만 영국 출입국 관리원이 ‘홉스바움Hobsbaum’으로 잘못 기입했고, 그 이후 이집트 주재 영국 영사가 ‘홉스봄Hobsbawm’으로 또다시 잘못 기입했다은 유년기의 대부분을 오스트리아 빈에서 보냈다. 1931년 고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