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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킨 : 그래픽 노블
저자 옥타비아 버틀러 외공저
출판사 프시케의숲
출판일 2022-02-25
정가 18,800원
ISBN 9791189336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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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프롤로그


추락
싸움
폭풍
밧줄
에필로그

Q&A
작업 노트
작가 소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그래픽도서
아이스너상과 브램스토커상 수상

옥타비아 버틀러의 장편소설 《킨》이 만화로 제작되었다. 《킨》은 국내외의 수많은 동시대 작가와 독자들에게 매혹적인 충격을 선사해온 걸작 SF소설이다. 2009년 처음 기획된 이래 세심한 과정을 거쳐 마침내 한국어판의 발간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서문을 쓴 은네디 오코라포르는 그 자신이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 등을 석권한 SF의 대가이면서도, 옥타비아 버틀러의 작품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내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안전벨트를 매시라. 마음을 가다듬어라. 새 옷을 입은 《킨》이 또 한 번 얼얼한 통증을 선사할 테니.”

《킨: 그래픽 노블》은 만화라는 형식이 가진 장점을 잘 살려, 원작의 스토리와 플롯이 가진 매력을 배가한다. 《딸에 대하여》를 쓴 소설가 김혜진은 〈씨네21〉과의 인터뷰에서 《킨》에 대해 “서사의 속도가 정확하고 빠르다”고 평가한 바 있는데, 《킨: 그래픽 노블》은 그야말로 서사의 살을 발라내어 작품화했다. 만화답게 원작의 세밀한 묘사는 덜어내고 스토리와 플롯에 집중한 것이다. 아울러 원작이 담고 있는 독특한 분위기는 그림의 스타일과 주도면밀한 컬러 설정을 통해 전달하려 했다.

원작 《킨》은 어떤 소설인가

원작 소설 《킨》은 현대 흑인 여성인 다나가 알 수 없는 이유로 1800년대의 미국 노예제 농장으로 타임 슬립을 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 다나는 인종과 젠더를 둘러싼 겹겹의 폭력 속에서 생존과 정의를 위해 분투한다. 인간으로 대우받으며 살다가 인간 이하의 존재가 되었을 때의 공포가 서늘하게 전해진다. 다나는 과연 잔혹한 “과거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 너무나 처절한데, 다음 이야기를 보기 위해 페이지를 넘길 수밖에 없는 소설이다.”(김초엽, “내 인생의 책”, 〈경향신문〉

옥타비아 버틀러는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으며, 이른바 천재들의 상이라고 하는 맥아더 펠로우십을 SF작가 최초로 받았다. 《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