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기획 책을 ‘기획’한 이유
1장 기획 정의하기
기획에 대한 모든 정의는 틀렸다 / 머리로 기획하면 망한다 / 모두가 좋아하는 기획은 어디에? / 숨 쉬는 것 빼고 다 기획이다 / 기획력을 키우는 생각법 / 제약을 재미로 바꿔야 기획자다 / 돈이 돼야 기획이다 / 콘텐츠, 미디어 그리고 기획
2장 기획 전 몸풀기
머리만 채워도 일류 기획자 / 남들보다 빨리 머리를 채우는 법 / 정보가 오가는 ‘터미널’이 되자 / 기획은 물량 싸움이다 / 기획 하나를 위한 100건의 초안 쓰기
3장 사람 분석하기
뾰족한 타깃에 둥근 기획이 나오는 이유 / 기획의 주어는 사람 / 기획의 연결점 역시 사람 / 사람만으로 기획하기 / 가십은 기획의 양념이다 / 사회의 화두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 내 모습을 ‘기획’하는 법
4장 기획 전달하기
기획에 ‘떡밥’ 뿌리기 / ‘모두가 알고 있다’의 힘 / 나를 페르소나로 삼자 / 적절한 이질감 주기 / 보기 좋아야 내용도 좋다 / ‘참여형 기획’의 조건 / ‘세계관’을 입혀라 / ‘언젠간 되겠지’ 하는 자세 / 먹히는 SNS 콘텐츠 기획 / 내 기획들을 역사로 만들자 / 가장 쉬운 기획법 ①: 바꾸기 / 가장 쉬운 기획법 ②: 단어 갖고 놀기 / 기획이 급할 때 쓰는 팁 8
5장 세상에 기획 내놓기
어디까지가 ‘진짜’ 기획? / 내 기획을 세상에 내놓겠다는 각오 / 기획이 술술 풀리는 10가지 노하우 / 내놓은 다음에는? 에고서핑과 분석 / 기획자의 자부심과 자만 사이 / 답이 없으니 기획이다
6장 기획에 필요한 리더십
결정권자도 기획자다 / 지겹도록 목적을 공유하자 / 지겹도록 묻고 답하자 / 거절의 메시지는 단호하게 / 재미있는 기획, 재미있어하는 기획 / ‘전에 했던 기획’이라 안 된다? / 기획에도 ‘케미’가 있다 / 기획자의 의지를 불태우는 법
7장_ 기획력은 시스템
기획력을 만드는 5가지 능력 / “그동안 어떤 일을 했나요?”
나가며: 일상이 기획인 삶을 위해
‘진짜 기획’은 책상을 떠나야 나온다.
평소에도 기획을 생각해 매일 들이대라!
‘기획’ 하면 모두가 다른 이야기를 한다. 아이디어? 센스? 화술? 이 책이 생각하는 ‘기획’의 정의는 간단하다. 기획이란 바로 빠른 결정과 근성이다. 회사 및 조직의 구성원은 모두 생각이 다르다. 기획의 성공 여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법이니, 결국 탁월한 기획자는 빠른 결정과 반복과 설득을 반복해야 한다. 즉, 기획은 사무실에서의 스킬과 책상머리 아이디어 싸움이 아니다.
그렇다면 그 빠른 결정과 반복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책에서는 5가지 능력을 이야기한다. 정보수용력, 연결력, 다작력, 섭외력, 완결력이다. 정보수용력은 지식이나 체험을 머릿속에 채우는 능력, 연결력은 무한한 선택지에서 대상을 골라 연결하는 능력, 다작력은 더 많이 기획을 전달하는 능력, 섭외력은 협력자를 늘리는 능력, 완결력은 기획을 실현까지 옮기는 능력이다. 각 사정과 능력에 따라 부족한 것을 파악하고 보충한다면 남들보다 기획의 결정이 빨라지고 용감하게 들이대는 것을 반복할 수 있다.
제가 정의하는 기획력이란 ‘기획을 세상에 내놓고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수용력, 연결력, 다작력, 섭외력, 완결력의 묶음’입니다. 이 책의 내용은 이 5가지 능력을 묶기 위한 방법과 설명입니다. 이렇듯 기획 전반에 필요한 ‘능력들의 묶음’을 기획력이란 단어 하나로 모호하게 뭉친 바람에 사람들이 우왕좌왕 휘둘렸던 겁니다.
-‘기획력을 만드는 5가지 능력’
이러한 능력을 발휘하는 데 필요한 팁도 아낌없이 담았다. 그냥 팁이라 말하기엔 아쉬울 정도로 그간 저자의 경험과 사례로 검증된 솔루션들이다. 기획에 끌어들일 사람을 쉽고 빠르게 찾는 법, 상대방 머릿속에 기획의 이미지를 잘 떠오르게 하는 법, 기획서의 주목도를 높이는 법, 일의 진행에서 나올 문제를 예상하고 대비하는 법 등 책에 정리된 솔루션을 읽으면 기획이 더욱 유연하고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예를 들어 ‘장례식에서 인기 있는’, ‘쓰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