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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일본목간총람 (중 -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HK+사업단 자료총서 5
저자 윤재석 편저
출판사 주류성
출판일 2022-01-31
정가 70,000원
ISBN 9788962464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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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서문
범례
Ⅵ. 총람
24. 京都府
25. 大阪府
26. 兵庫縣
27. 奈良縣·奈良市
이 책은 경북대학교 HK+사업단 ‘동아시아 기록문화의 원류와 지적 네트워크 연구’의 일환으로 간행하는 『동아시아 목간 총람』의 일본편이다. 일본열도에서 출토된 고대 목간에 대해 목간이 출토된 유적의 개요와 목간의 출토현황, 목간의 석문 및 내용에 대해 해설하였다.

일본에서는 1961년 나라문화재연구소가 헤이조큐(平城宮를 발굴하면서 본격적으로 목간이 출토되었다. 이전에도 단편적으로 발견되기는 하였으나 역사 사료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이 헤이조큐(平城宮에서 목간이 발견되고 난 이후였다. ‘郡評論爭’ 등 고대사의 과제가 목간으로 해결되는 등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1979년 목간학회가 결성되었고 현재까지 목간 조사 및 연구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 이후 헤이조쿄(平城京에서 1988년에는 나가야오(長屋王의 저택지에서 35,000점의 목간이 출토되었고 인근에서도 二條大路 목간 74,000여 점이 출토되는 등 대량의 목간이 연이어 발견되면서 수량이 급증했다. 현재까지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유적에서 총 45만점 이상의 목간이 출토되었으며 그중 70% 이상이 고대의 수도가 있었던 기나이(畿內에 집중되어 있다.

가장 오래된 목간의 연대는 630년경으로 6세기까지 올라가는 목간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7세기 후반에 이르면 율령제의 정비와 함께 목간이 증가하며 8세기가 되면 목간이 급증하여 가장 많은 목간이 확인된다. 이후 중세와 근세에 사용한 목간만이 아니라 심지어 20세기에 사용된 목간이 보고되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본 사업단의 연구 주제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일본의 목간을 10세기까지 한정하여 소개하였다. 일본 목간의 연구 성과에 대해서는 지금까지(2021년 12월 현재 다음과 같은 몇 권의 연구서가 한국에서 번역·소개되었다. 도노 하루유키(이용현 옮김 『목간이 들려주는 일본의 고대』(주류성 2008년, 이치 히로키(이병호 옮김 『아스카의 목간 : 일본 고대사의 새로운 해명』(주성 2014년, 사토 마코토(송완범 김 『목간에 비친 고대일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