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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도덕경 완전해석 - 장치청의 중국 고전 강해 (양장
저자 장치청
출판사 (주민음인
출판일 2022-02-24
정가 30,000원
ISBN 9791170520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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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5

들어가며 | 지혜의 대문을 열며 -12

제1장 도를 도라고 말한다면 영원한 도가 아니다 -66
제2장 천하가 모두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다고 여길 줄 안다 -92
제3장 능력 있는 사람을 숭상하지 않는다 -104
제4장 도는 비어 있어 끝이 없다 -112
제5장 하늘과 땅은 인자하지 않다 -118
제6장 골짜기의 신은 죽지 않는다 -124
제7장 하늘과 땅은 장구하다 -128
제8장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134
제9장 공을 이루면 몸은 물러난다 -146
제10장 혼백을 하나로 합하다 -154
제11장 서른 개의 바큇살이 하나의 바퀴 통으로 모이면 -162
제12장 오색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한다 -170
제13장 총애든 치욕이든 놀란 듯이 한다 -176
제14장 보아도 보이지 않는 것 -186
제15장 옛적에 도를 잘 아는 사람 -194
제16장 지극한 비어 있음에 이르고 도타운 고요함을 지킨다 -202
제17장 최고의 통치자는 백성들이 그가 있는지 알지 못한다 -210
제18장 큰 도가 없어지자 인의가 생겨났다 -216
제19장 영명함을 끊고 지혜를 버린다 -220
제20장 공손한 승낙과 호된 꾸지람 -228
제21장 큰 덕의 모습 -236
제22장 굽히면 온전해진다 -242
제23장 말이 적은 것이 자연이다 -250
제24장 발꿈치를 들고 서는 자는 제대로 서지 못한다 -258
제25장 뒤섞여 생긴 것이 있다 -264
제26장 무거움은 가벼움의 근본이 된다 -274
제27장 길을 잘 가면 자취를 남기지 않는다 -282
제28장 수컷다움을 알고 암컷다움을 지킨다 -292
제29장 성인은 세 가지를 버린다 -300
제30장 무력으로 천하를 강압하지 않는다 -306
제31장 병기란 상서롭지 못한 기물이다 -314
제32장 도는 언제나 이름이 없다 -322
제33장 자기 자신을 아는 사람은 밝다 -330
제34장 큰 도는 널리 흘러넘친다 -338
제35장 커다란 상을 잡으면 천하가
쉽고 정통한 『도덕경』의 결정판
장치청 교수는 지난 30년간의 수많은 대중강연 경험을 살려 『도덕경』의 함축적이고 심오한 내용을 쉬운 언어로 설명한다. 이 책에서 각 장은 [원문] [쉬운 말] [해석] 세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원문]에서는 『도덕경』의 한자 원문과 해석을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1:1로 직역하고, [쉬운 말]에서는 전체적인 맥락을 조망하며 현대어로 상세하게 의역하여 다시 전달한다. 그리고 [해석]에서는 구절마다 문법적으로 상세하게 풀이하는 한편, 역사 속 일화, 현대의 사례를 들어 사소한 단어와 구절이라도 감춰진 큰 뜻을 밝혀낸다. 또한 143개의 서화 도판을 곳곳에 배치하여 『도덕경』 특유의 그윽함을 만끽할 수 있도록 돕는다.

노자 철학의 체계적인 독법
저자는 30년간 쌓아 온 유, 불, 선을 아우르는 지식과 깨달음을 통해 『도덕경』의 핵심을 통찰한다. 노자 철학의 핵심을 한 글자로 표현하자면 ‘도(道’이고, 도의 내적 함의를 한 글자로 총괄하면 ‘무(無’이다. 다만 이는 지나치게 함축적이기에 저자는 이를 다시 크게 ‘천지(天地의 도’와 ‘인생(人生의 도’ 두 카테고리로 나누어 기본 독법을 제시한다.
우선 ‘천지의 도’는 우주 만물에 대한 철학적 탐색이다. 여기에는 도가 만물을 낳고 스스로 그러한 자연을 본받는 ‘우주 근원의 도’, 있음과 없음은 서로 기대어 생겨나고 다시 되돌아가는 ‘변화 법칙의 도’, 항상함을 알고 정관(靜觀과 현람(玄覽으로 통찰하는 ‘인식 방법의 도’ 등이 속한다.
그리고 ‘인생의 도’는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큰 지혜다. 여기에는 무위(無爲로 다스리는 ‘관리의 도’, 갓난아기로 돌아가는 ‘양생의 도’, 소박함을 드러내고 질박함을 품는 ‘사람됨의 도’,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이기는 ‘처사의 도’ 등이 속한다. 이 책에서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체계적으로 나누어 설명하지만, 그것들이 서로 별개의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인생의 도’는 ‘천지의 도’를 반영하며, ‘관리의 도’ ‘양생의 도’ ‘사람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