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지은이의 말
1장 지하에서 작업하고 있는 사람
1 니체와 철학
2 서광?밤을 지나 새벽으로
3 계보학자와 광부 그리고 근거의 몰락
4 렌토?문헌학자의 리듬
2장 수치스러운 기원
1 상상의 사물
2 신성한 것들의 수치스러운 기원
3 선사적 관점에서의 도덕
4 기독교의 정신
3장 우리 자신에 대한 오독
1 도덕의 부도덕한 동기
2 도덕 물신주의
3 하나의 주석, 하나의 창작물로서의 ‘자아’
4 동정을 경계하라
5 다르게 감각하라
4장 탈주함으로써 도래하는 것
1 이상한 근대인, 낯선 그리스인
2 독일적인 것의 위험
3 위대한 정치의 도래
5장 배우의 철학
1 우리, 배우들
2 자아(에고와 그의 소유
3 철저한 배우?오디세우스의 경우
4 너는 너 자신이 되어야 한다?순수 특이성에 이르기까지
6장 정신의 비행사
1 침묵으로 하는 말
2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깊은 곳까지
3 위대한 사상가는 소박한 것을 대변한다
4 서서히 그러나 끝까지 가라
출판사 서평
니체는 《서광》을 회고하는 글의 첫 문장을 이렇게 적었다.
“이 책으로 도덕에 대한 나의 전투가 시작되었다.”
그러고는 곧바로 이런 말을 덧붙였다.
“화약 냄새는 전혀 나지 않는 전투.”
니체는 모든 가치의 전도를 시도하면서도 그런 부정이 어떻게 긍정의 정신 아래
시도될 수 있는지(전투에서 어떻게 향기가 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에게 철학은 황혼녘에 찾아오는 피로가 아니라,
잠을 깬 이가 아침에 들이마시는 차가운 공기이며,
부엉이의 반성이 아니라 독수리의 공격이었다.
그가 작업을 위해 내려간 곳은...
니체는 《서광》을 회고하는 글의 첫 문장을 이렇게 적었다.
“이 책으로 도덕에 대한 나의 전투가 시작되었다.”
그러고는 곧바로 이런 말을 덧붙였다.
“화약 냄새는 전혀 나지 않는 전투.”
니체는 모든 가치의 전도를 시도하면서도 그런 부정이 어떻게 긍정의 정신 아래
시도될 수 있는지(전투에서 어떻게 향기가 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에게 철학은 황혼녘에 찾아오는 피로가 아니라,
잠을 깬 이가 아침에 들이마시는 차가운 공기이며,
부엉이의 반성이 아니라 독수리의 공격이었다.
그가 작업을 위해 내려간 곳은
그가 ‘지하’라고 부르기도 하고
‘깊은 밤’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곳,
‘심해의 괴물들’이 다투는 곳,
무시무시한 충동과 욕망들이 사는 곳이다.
《언더그라운드 니체》
고병권과 함께 니체의 《서광》을 읽다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이후 10년 만의 귀환!
0. 꽉 막히고 답답하여 뒤집어엎고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이들에게
니체는 오랫동안 우리 곁에 머물렀다. 인문 독자들에게는 하나의 고유명사로 남았다. 누군가는 “니체가 이런 말을 했지”라고 그의 아포리즘을 젠체하며 인용하고, 또 누군가는 ‘니체’를 넘지 못할 산처럼, 읽어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에 휩싸여 언제나 개론서만 뒤적이고 만다. 그 사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차라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