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일지 1 : 옆집 할머니의 비밀
내가 바로 유연서다!
옆집 할머니
이상하게 어려워
용기가 필요해
추리 소설가, 차이라 언니
할머니의 비밀
반올림 탐정단의 탄생!
사건 일지 2 : 우유 투척 사건
반올림 탐정단의 첫 번째 미션!
우유 주인을 찾아라!
다시 시작된 사건
살려 주세요
사건 일지 3 : 아파트 화재 사건
자랑스러운 반올림 탐정단
불이야, 불!
증거를 잡아라!
사건 일지 4 : 사탕 분실 사건
해피 화이트데이
사탕의 행방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녀석
반올림 탐정단, 출동!
★ 함께 힘을 합치면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어!
연서는 미술 숙제를 위해 모둠을 꾸린 세 아이를 자기 집으로 불렀다. 연서는 어쩔 수 없이 모인 이 아이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자신처럼 모든 걸 똑똑하게 잘하길 바라지도 않았다. 그냥 자신의 말에 잘 따라 주기만 해도 좋을 것 같았다. 하지만 이찬이는 만화책에만 빠져 있었고, 예준이는 음식 냄새를 맡는 데 정신이 팔려 있었고, 주홍이는 처음 와 본 아파트가 신기하다고 방방 뛰기만 했다.
연서를 이해할 수 없기는 세 아이도 마찬가지였다. 남의 이야기는 하나도 듣지 않고, 자기 고집만 부리는 연서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네 아이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
그런데 그때 누군가 연서의 집 현관문을 무섭게 두드렸다. 아이들은 그땐 몰랐다. 무섭기만 했던 옆집 할머니의 노크가 서로에게 닫혀 있던 마음과 잠들어 있던 호기심을 깨웠다는 사실을.
네 아이는 옆집 할머니의 비밀을 알아내고,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던 할머니를 지켜 낸다. 또 이웃에 사는 추리 소설가 차이라의 조언으로 혼자서는 부족하지만, 함께 힘을 합치면 어떤 일도 멋지게 해내는 ‘반올림 탐정단’을 결성한다.
반올림 탐정단은 주변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힘을 합쳐 하나둘 해결해 나간다. 아파트 단지 사람들과 고양이의 안전을 위협하는 우유 투척 사건, 수상한 냄새를 폴폴 풍기는 아파트 화재 사건, 그리고 화이트데이에 일어난 준혁이의 사탕 분실 사건까지!
사건을 해결하며 네 아이는 가랑비에 옷이 젖듯 서로에서 서서히 물들어 가는데……. 앞으로 또 반올림 탐정단에게 어떤 사건이 벌어질까?
★ 반올림하며 성장하는 ‘반올림 탐정단’
우리는 다른 이를 돕기도 하고, 다른 이에게 도움을 받기도 하며 살아간다. 어떤 사람도 다른 이의 도움 없이 세상을 혼자 살아갈 만큼 완벽하지 않다는 뜻이다. 이 이야기 속의 ‘반올림 탐정단’처럼.
반올림 탐정단 아이들은 모두 부족한 점들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 아이들이 서로의 장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