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언어와 민족 _1
제1장 세계의 언어: 현황과 미래 _3
01 머리말 3
02 세계 언어의 지역적 분포 5
03 세계 언어의 계통적 분포 6
04 언어의 계통과 그 시간적 깊이 12
05 언어와 화자 인구 16
06 언어와 국가 23
07 위기에 빠진 언어 33
08 세계 언어권 선언 38
제2장 유럽의 언어와 민족 _47
01 머리말 47
02 인도-유럽(인구어족 48
03 근대 유럽의 인구제어 50
(1 로망스어 51
(2 게르만어 53
(3 슬라브제어 56
(4 그 밖의 인구제어 58
(5 비인구제어 60
04 유럽에서 근대 국어의 성립 62
(1 글말과 입말 62
(2 근대 문어의 발달 66
(3 동유럽의 경우 71
(4 유럽의 언어 내셔널리즘 72
(5 중 동유럽과 발칸의 국가들 76
05 유럽 언어들의 공통 특징 : 다양성 속의 통일성 78
(1 국어의 분립과 국제화 78
(2 유럽 언어들의 문법적 특징 80
(3 고전 문어의 유산 85
제2부 언어의 유형과 역사 _89
제3장 언어유형론과 역사언어학 _91
01 고전적 유형론과 그로부터의 탈각(脫却 91
02 일본어 음운사와의 관련성 94
03 언어유형론과 언어보편성 97
제4장 일본어와 인구어 _99
01 머리말 99
02 유럽의 인구어와 아시아의 인구어 100
03 표준 평균적 유럽어(SAE 102
04 맺음말 105
제5장 어순 이야기 _107
01 머리말 107
02 어순의 유형론 108
03 세계 언어 속의 일본어 111
제6장 어순의 데이터베이스: 나의 컴퓨터 사용기 _115
01 머리말 115
02 컴퓨터를 이용한 데이터베이스의 구축 117
03 맺음말 124
제7장 언어사에서 60년이란 _125
01 언어사에서 연대의 문제 125
02 언어 변화에서 60년이란 131
03 말의 흔들림: 진행 중인 언어 변화 132
제8장 역사언어학 입문
이 책은 일본의 저명한 언어학자이신 마쓰모토 가쓰미(松本克己 선생님의 <ことばをめぐる諸問題:言語??日本語論への招待>(三省堂,2016를 가감 없이 그대로 한국어로 옮긴 것이다. 이번이 역자가 출판하는 세 번째 번역서이기도 한데, 앞선 두 책 모두 마쓰모토 선생님의 책이었다. 그렇다고 역자가 마쓰모토 선생님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은 아니다. 대학원에서 사사한 것도 아니고, 사실은 안타깝게도(? 선생과는 일면식도 없다. 단지 선생님의 책들을 읽으면서 재미있고 배우는 것이 많이 있어서 한국에 소개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번역을 하게 된 것이다.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도 언어학과 같이 시장이 크지 않은 분야, 그것도 번역서 출판을 흔쾌히 수락해 주신 박영사의 안종만 회장님과 안상준 대표님, 일본법인의 나카지마 케이타 법인장님, 그리고 이 책의 편집을 맡아 주신 전채린 차장님께 이 자리를 빌려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마쓰모토 선생님은 대학원에서 서양 고전 문헌학을 전공하시고 그동안 역사비교언어학과 언어유형론을 이론적 기반으로 하여 언어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해 오셨다. 언어학사에 정통한 것은 물론 인류 언어 보편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넓은 시야를 가지고 계셔 선생님의 책을 읽을 때마다 감복할 따름이다. 이번 책에 실린 글들은 모두 마쓰모토 선생님이 그동안 여러 곳에 게재하신 것을 모아 놓은 것이다. 각 장의 글은 198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까지 각기 다른 시기에 쓰였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현재의 상황에 맞지 않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의 상황 추이 역시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따로 내용에 수정을 가하지는 않았다. 단, 몇몇 내용에 대해서는 현재 상황에 대한 역자주를 덧붙였다. 그 밖에도 참고문헌 다음에 있는 각 글의 출처 정보를 참고로 각각의 글이 쓰인 시대적 상황을 감안하면서 읽어 주기를 바란다.
이 책에 실린 글의 대부분은 전문적인 학술 논문이라기보다 언어와 언어학에 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