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손님의 고민: 자아정체성 “난 공부하는 기계가 아니야” 10
두 번째 손님의 고민: 자아존중감, 자존감 “난 왜 잘하는 게 하나도 없을까?” 40
세 번째 손님의 고민: 감정 조절과 감정 표현 “자꾸 화가 나!” 64
첫 번째 강의: 고아에서 신들의 왕이 된 제우스 90
두 번째 강의: 절름발이에서 금손이 된 헤파이스토스 92
세 번째 강의: 죄인에서 영웅이 된 헤라클레스 94
알쏭달쏭 게임 96
가치 사전 98
서양 고전 전문가가 끌어온 어린이의 생활 속 신화 이야기
〈벌거벗은 세계사〉 〈차이나는 클라스〉 등 여러 방송과 강연을 통해 서양 고전과 신화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서양 고전 전문가, 김헌 교수님이 어린이들에게 이야기를 대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신통한 책방 필로뮈토>는 멀게 느껴지는 신화를 가까운 생활 속 고민과 연결, 어린이들이 신화를 자신의 삶 속에서 느끼도록 만들었습니다. 가장 개인적인 문제에서 출발해 아이를 둘러싼 관계적인 문제로 관점을 확장하며 어떤 문제든 신화와 연결해 생각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구성했지요.
자아정체성을 찾는 과정에서 신의 왕으로 우뚝 선 제우스의 여정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몰라 고민하는 어린이의 공감을 부를 거예요. 한창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아이라면 아름다운 외모로 유명했던 나르키소스를 만나 보세요. 학교에서의 내 역할이 고민이라면, 도시 국가 케크로피아의 수호신이 되기 위해 시민들에게 무엇을 줄까 고민하는 아테나의 모습을 보고 힌트를 얻을 수도 있지요.
신화와 인문학의 관계를 반영한 새로운 구성
<신통한 책방 필로뮈토>는 신화를 통해 배우는 인문학 동화예요. 인문학은 인간에 관련된 것을 다루는 학문이지요. 인간이 어떻게 살았고,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슨 일을 하게 될지 탐구해요. 문학, 철학, 역사가 대표적이고 열심히 공부하면 인성과 창의력이 자란답니다. 어렵게만 들리지만 이 동화를 재미있게 보는 것만으로도 쉽게 시작할 수 있답니다. 신화는 인문학의 뿌리라고 볼 수 있거든요. 신과 영웅들이 갈등하며 성장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는 언제나 더 인간답게 살기 위한 고민이 들어 있기 때문이지요.
동화가 끝난 후에는 ‘책방 강의’를 통해 꼭 알아야 할 원래 신화를 짚어보고, 재미있는 ‘알쏭달쏭 게임’과 신통한 지혜가 숨어 있는 ‘가치 사전’을 통해 동화 속에 숨은 인문학적 키워드도 얻을 수 있지요. 책을 다 읽고 나면 인문학이 가깝게 느껴지는 것은 물론, 바른 인성과 문제를 척척 해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