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베리 상>, <칼데콧 상> 수상 작가 조이스 시드먼이 알려 주는
자연 속에 숨겨진 소용돌이의 비밀!
아이들은 종종 어른들은 보지 못하는 것을 본다. 그리고 어른들은 으레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 것들에 “왜?”라는 질문을 던진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OOO은 왜 이렇게 생겼어?” 하고 물을 때마다 말문이 막혀 본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원래 그런 거야.” 하고 얼버무리는 싱거운 대답으로는 아이들을 만족시키기 어렵다.
사실 호기심은 창의적인 사고의 시발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귀찮다고 넘겨 버리기에는 더없이 소중한 열정인 것이다. 이처럼 세상 모든 만물에 호기심을 느끼는 아이들에게 그 무엇보다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있으니, 바로 자연이다. 늘 새로운 얼굴을 보여 주는 자연 앞에서 아이들은 더 많이 보고, 듣고, 알고 싶어 한다. 각종 동식물들과 자연 현상들에 대해 “왜”라는 물음을 던지고 직접 탐구해 보는 것은 과학 공부의 첫걸음이기도 하다.
보물창고의 ‘자연을 살리는 그림책’ 시리즈는 자연의 위대함과 소중함을 알려 주는 그림책들을 꾸준히 출간하고 있다. 생태계를 지탱하는 동식물들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함께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그림책 『지구를 살리는 위대한 지렁이』, 『아마존 열대 우림의 속삭임』, 『지구 생태계의 왕 딱정벌레』, 자원의 재활용 과정을 상세히 알려 주는 근간 『플라스틱 병의 모험』 모두 지식 그림책과 환경 그림책으로서의 면모를 모두 갖춘 책들이다. 이번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의 다섯 번째 책인 『빙빙빙 지구 소용돌이의 비밀』 또한 자연에 숨겨진 소용돌이 모양의 비밀을 탐구함으로써 자연의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을 한껏 느끼게 해 줄 과학 그림책이다.
『빙빙빙 지구 소용돌이의 비밀』의 저자 조이스 시드먼은 줄곧 어린이들을 위해 자연을 노래하는 시를 써 온 시인으로 ‘뉴베리 상’을 수상하고, ‘칼데콧 상’도 두 번이나 수상했다. 일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