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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얄타의 딸들 : 사라 처칠, 애나 루스벨트, 캐슬린 해리먼의 이야기
저자 캐서린 그레이스 카츠
출판사 (주도서출판책과함께
출판일 2022-02-14
정가 28,000원
ISBN 979119143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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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

1부 “그녀는 그들을 다룰 수 있어요, 그래서 그녀를 데려가는 거예요”
1장 1945년 2월 1일
2장 1945년 2월 2일
3장 1945년 2월 2일
4장 1945년 2월 2일
5장 1945년 2월 2~3일
6장 1945년 2월 3일
7장 1945년 2월 3일

2부 “마치 … 회담은 다른 일보다 중요하지 않은 것 같군요”
8장 1945년 2월 4일
9장 1945년 2월 4일
10장 1945년 2월 5일
11장 1945년 2월 5일
12장 1945년 2월 6일
13장 1945년 2월 6~7일
14장 1945년 2월 8일
15장 1945년 2월 8일
16장 1945년 2월 9~10일
17장 1945년 2월 10~11일

3부 “나는 이 모든 것, 그 이상을 영원히 간직할 것입니다”
18장 1945년 4월 12일~7월 27일
얄타 이후

화보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미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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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조력했던 세 딸들의 헌신과
회담 과정에 대한 그들의 내밀하고 생생한 묘사

얄타회담의 주요 의제는 독일의 패배 후 점령 문제, 폴란드의 정부 수립, 유럽의 국경선 문제, 소련의 대對일본전 참전, 세계평화기구 UN의 설립 등이었다. 나치독일을 무너뜨린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서로 다른 이해를 가지고 있었던 3국의 협상은 치열한 신경전과 외교술, 전략의 경쟁장이었다. 세 딸들은 3국 사이에 벌어진 협상에 직접 참여하거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회담을 시작부터 끝까지 지켜보며 회담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상세히 기록해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편지로 전하거나 개인 수기에 남겼다. 저자는 이 기록을 바탕으로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숨 가쁘게 전개되는 8일간의 회담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는 듯 생생하게 재현해냈다.
세 딸들은 각자의 성격과 역할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아버지를 조력했다.
애버럴의 딸 캐슬린 해리먼은 종군 기자이자 스키 챔피언이었고, 독립적이고 당찬 성격의 소유자였다. 아버지를 돕기 위해 러시아어를 공부한 캐슬린은 얄타회담장을 꾸미고 참석자의 자리 배치와 의전 등을 진두지휘하고, 회담장에서 일어나는 세부사항을 결정해나갔다.
연극 배우로 활동하다가 영국 공군에 입대해 항공사진 판독 소대장으로 지내던 사라 처칠은 기민한 기질로 아버지를 보좌하며 정치적 결정에 영감을 주는 딸이었다. 유럽에서 영국의 위상과 런던의 폴란드 망명정부에 대한 책임감으로 정치적 압박을 받고 있던 윈스턴 처칠은 회담 기간 동안 사라에게 심정적으로 상당히 의존했다.
세 아이의 어머니이자 신문 편집자이기도 했던 애나 루스벨트는 당시 급성 울혈성 심부전 진단을 받았던 아버지의 건강 상태가 외부에 드러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회담에 참석했다. 얄타회담의 성패는 대통령의 외교와 사교술에 달린 만큼 아버지의 건강 문제는 치명타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나아가 저자는 회담이 이루어졌던 리바디아 궁전의 열악한 위생상태, 회담을 둘러싼 소문들, 3거두를 비롯한 정치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