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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워싱턴 불렛 : CIA, 쿠테타, 암살의 기록
저자 비자이 프라샤드
출판사 두번째테제
출판일 2022-01-05
정가 14,000원
ISBN 9791190186186
수량
한국 독자들에게 7
들어가며 _ 에보 몰라레스 아이마 13
파일들 17
“미군 전투기를 더 많이 격추하라.” 20

1부
신수 왕권 27
압도적인 힘 28
신탁통치 31
“국제법은 원주민을 미개인으로 취급해야 한다.” 35
“야만족은 문명화된 전쟁법을 따르지 않는다.” 39
원주민과 보편적 세계 43
UN 헌장 46
“나는 미국에 충성한다.” 50
공산주의에 맞서 미국과 연대하다 55
“정부에 공산주의자는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혼쭐이 날 것.” 58
“그 어떠한 것도 용납할 수 없다.” 63
제3세계 프로젝트 67
“불필요하게” 미국을 드러내다 75

2부
정권 교체 매뉴얼 85
망각을 제조하다 120
신부를 죽이고 애국자가 되자 124
무슬림의 부활이라는 희망에 공산주의 문제의 해답이 있다 129
“이 계기를 전환점으로 삼아야만 한다.” 134
“이불이 너무 짧다.” 143
그 빚이란 바로 우리의 피 148
모든 카메라는 다음 전쟁터로 떠났다 151

3부
“전략의 초점을 바꾸어야 한다.” 155
“신흥 강대국은 국제적 국가 체제의 불안을 조장한다.” 161
나라 전체를 쓸어 버린다 165
탱크 말고 은행 170
1인자 173
유일한 안보리 상임국, 미국 176
NGO 공화국 178
최대 압박 183
혼란을 가속화하라 189
제재는 곧 범죄 193
법을 전쟁 무기로 197
거리의 다이너마이트 201
우리는 민중과 삶을 믿는다 206

참고 자료 208
감사의 말 214
감수의 말 217
워싱턴 불레이 남긴 상흔 _ 연대기 220
이 책에 등장하는 주요 인명 목록 224
“왜 미국에서는 쿠데타가 일어나지 않을까?”
“미국에는 미국 대사관이 없기 때문이다.”

최근 칠레에서는 젊은 좌파연합의 후보 가브리엘 보리치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1973년 살바도르 아옌데의 민주 사회주의 정부를 무너뜨린 피노체트의 극우 쿠데타 이후, 좌파를 절멸하다시피 했던 나라에서 50여 년이 흐른 지금, 다시금 좌파가 집권한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민중과 민중의 대변자들이 올바르게 나아가는 길이라도 만들라치면, 그것을 방해하려는 미국 및 그 하수인 CIA와 다국적기업들의 농간이 세계 현대사의 비극적인 사건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왔다. 하지만 희망을 외친 목소리들은 계속해서 민중들과 함께 조직된 힘으로 이 난관을 절망 속에서도 헤쳐 왔고 이러한 결실이 세계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는 것이다.
《워싱턴 불렛 - CIA, 쿠데타, 암살의 기록》은 인도 출신 역사학자, 언론인 마르크스주의자 비자이 프라샤드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비밀문서를 포함한 방대한 자료 연구를 토대로, 현대사를 관통하여 벌어진 쿠데타와 암살, CIA의 음모를 다각도로 펼쳐놓은 기록이다. 이 책은 마르크스주의 역사 서술의 전통을 따라 학술적인 목적만으로 펴낸 것이 아니며, 대중들의 눈높이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남미를 비롯한 세계 현대사의 어두운 사건들을 에피소드와 주제를 중심으로 정리하여 친절하게 제시한다. 미국 제국주의가 어떤 방식으로 세계에 영향력을 끼쳤는지 그 기원부터 전개까지 비밀문서들과 전직 CIA 요원들의 회고록 및 인터뷰를 통해 세밀하게 추적한다. 이러한 작업은 제국주의 세력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어려움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세계 민중들에게 가했던 폭력을 직간접적으로 확인시켜 준다. 사람들이 절망에 빠지게 된 이유, 세계의 불평등이 어떤 방식으로 설계되었는지,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한 제3세계 지도자들이 어떤 매뉴얼에 따라 암살되고, 축출당했는지 그 모습의 내막을 상세히 펼쳐놓는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이러한 세상을 만들어 놓은 실체를 확인하게 되고, 자신들의 이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