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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죽음 가이드북 - 삶을 여행하는 초심자를 위한
저자 최준식
출판사 서울셀렉션(주
출판일 2019-08-20
정가 12,000원
ISBN 9791189809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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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_죽음의 성찰
내 무덤 앞에서 울지 마세요_죽음 뒤에 찾아올 자유로움|메리 프라이 또는 인디언 노래
난 은하수로 춤추러 갈 거예요_죽음학의 세계적인 권위자|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오! 나마저 존재치 않게 하라_이슬람교 최고의 신비주의자|메블라나 잘랄루딘 루미
인간은 사후에도 여전히 인간이다_인간계와 영계의 이중시민권자|에마누엘 스베덴보리
영혼, 지상 그대로의 세계_지중해에 살았던 현대 최고의 신비가|다스칼로스

2 세상을 떠나다_삶의 마지막 모습
하늘과 땅은 나의 관, 해와 달과 별은 순장품_중국 정신사에서 가장 자유로운 사상가|장자
잊혀진 질문: 가톨릭 사제에게 묻다_인생의 마지막 질문|이병철
이번 생에 잘 죽어야 다음 생에 잘 태어나 잘살고_임종 시 꼭 해야 할 일|박중빈
순수한 빛 속으로 스며들라. 그 빛이야말로 당신의 본질이다_삶과 죽음에 관한 안내서|티베트 사자의 서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죽음과 마주하기_현대 한국인의 죽음 이야기1|건축가 정기용
살아 있는 날의 선택_현대 한국인의 죽음 이야기2|철학자 유호종
우리는 모두 시간 여행자_현대 한국인의 죽음 이야기3|의사 정현채
꽃 한 송이와 묵념 추도_한국인이 남긴 유언장 1|KSS 해운의 창업자 박종규
고맙다, 사랑한다. 그리고 다음에 만나자_한국인이 남긴 유언장 2|한 늙은 어머니의 유언장
죽음을 앞둔 말기 환자의 열 가지 욕구_일본에 죽음학을 최초로 전파하다|알폰스 데켄
불멸의 추구는 존재의 심연에서 올라오는 욕구다_인간의 행위는 죽음을 부정한다|어니스트 베커

3 죽음의 문을 열었던 사람들_근사체험
영혼의 가장 작은 소망도 이루어진다_잘 알려지지 않은 덴마크의 성자|마르티누스 톰센
죽음 너머 세계와 이생의 삶_근사체험을 세상에 처음 알린 학자|레이먼드 무디 2세
인간은 영적인 우주에 사는 영적인 존재다_나는 천국을 보았다!|이븐 알렉산더
왜 사는 동안에는 영적 차원을 발견하지 못하는가_최초로
?죽음을 통해서도 삶은 성장한다
우리는 모두 죽는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
“빛과 자유가 당신을 가게 하지요. 당신은 이전에 알고 있었던 것보다 더 위대한 사랑을 향해 가고 있어요. 이는 쉽지요. 참으로 쉽고, 당신은 이를 참으로 아름답게 해내고 있어요.”
로라 헉슬리는 오랜 친구이자 남편인 올더스 헉슬리의 마지막 순간에 《티베트 사자의 서》를 읽어주며 이렇게 속삭였다. 생의 마지막 순간은 조용하고 아름다운 음악 같았으며 로라는 이를 ‘고귀한 죽음’이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이런 고귀한 죽음을 맞을 권리를 갖고 있지 않은가 반문했다.
우리는 어떻게든 가깝고 친한 존재를 잃은 경험과 상실의 기억을 갖고 있다. 가까이는 같이 살던 가족이나 애완동물부터, 멀게는 오래전 친구나 동료까지. 우리의 공포와 불안감의 기저에는 곧 다가올 우리의 죽음이 도사리고 있다.
그럼 우리는 삶을 갉아먹고 있는 죽음에 대한 공포에 대처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떻게 죽음을 대할 것인가? 저자는 죽음학의 대가 퀴블러 로스의 말을 빌어 ‘죽음은 앎의 문제’라며 죽음을 공부하라고 말한다. 죽음을 회피하려 들지 말고 똑바로 마주하고 알고 배우고 실천하라고 한다.
또 저자는 죽음은 인생의 마지막 성장기회라고 주장한다. 지상에서의 삶의 고난과 육신을 가진 존재로서의 고통은 우리를 성장시키기 위한 것이다. 우리가 겪는 고통의 깊은 의미를 깨닫는다면 삶은 탐구의 여정이자 배움과 모험의 장이 된다. 이 책은 다양한 죽음의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결국 죽음으로 인해 그 의미를 갖는 ‘지금 여기’의 삶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그래서 삶은 새로운 의미를 갖고 그 성장 가능성을 탐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