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하는 글 4
여는 글 ‘글똥누기’라는 이름이 가진 힘 12
첫째 마당 글똥누기는 무엇일까?
1. 글똥누기 18
가. 제대로 살아야 좋은 글이 나온다 18
나. 쓰고 싶을 때 써야 한다 20
다. 글을 쓰면 참 좋다 22
2. 삶을 가꾸어 주는 글똥누기 25
가. 말이 곧 글이 되는 시작점이다 25
나. 쉽지만 가볍지 않다 27
다. 와락 쏟아 내어 쓴다 29
3. 글똥누기라 좋다 32
가. 짧은 글쓰기라 부담이 적다 32
나. 둘레를 살피는 힘이 생긴다 35
다. 마음을 풀어 준다 37
라. 글 쓰는 즐거움을 맛본다 40
마. 자연을 소중하게 여긴다 42
둘째 마당 글똥누기는 어떻게 시작할까?
1. 어디에 쓸까? 48
2. 첫날부터 쓰기 51
3. 쓰고 보여 주기 55
4. 모두 살펴보기 58
5. 함께 쓰기 62
셋째 마당 글똥누기는 어떻게 지도할까?
1. 날짜 쓰기 66
2. 내용 쓰기 68
3. 글 다듬기 73
4. 글 맛보기 76
5. 글자를 모를 때 81
6. 조심할 점 85
가. 학생을 알려고 애쓴다 85
나. 틀린 글자는 모른 척한다 88
다. 못 쓴 글은 없다 92
라. 글로 나무라지 않는다 94
마. 함부로 공개하지 않는다 98
바. 기다린다 101
7. 바깥 글똥누기 104
가. 준비물 105
나. 활동하기 107
다. 바깥에서 글 쓸 때 조심할 점 112
넷째 마당 글똥누기에는 어떤 내용을 담는가?
1. 겪은 일 쓰기 122
가. 눈(본 것 123
나. 귀(들은 것 125
다. 코(맡은 것 127
라. 입(맛본 것 127
마. 살갗(닿은 것 128
2. 생각과 느낌 쓰기 130
3. 자연에 대해 쓰기 135
4. 집에서 있었던 일 쓰기 140
5. 친구와 있었던 일 쓰기 145
6. 몸 상태 쓰기 151
7. 그날의 기분 쓰기 155
8. 화나는 일, 억울한 일, 속상한 일 쓰기 159
9.
- 글똥누기로 마음을 풀어내는 아이들
글똥누기로 아이들의 삶에 더욱 깊숙이 들어가는 교사
이 책의 저자 이영근 선생님이 교실에서 실천하는 ‘글똥누기’는 아이들이 글을 잘 쓸 수 있도록 하는 글쓰기 기술을 가르치기 위한 것이 아니다. 글똥누기는 아이들이 생활하는 동안 가졌던 자기 생각과 마음을 마음껏 쏟아 낼 수 있는 그릇이기에, 아이들은 다른 글을 쓸 때보다 크게 부담을 갖지 않고 써낸다. 글똥누기의 주도권은 오로지 글을 쓴 아이에게 있다. 글 쓰는 양이 정해져 있지 않으며, 육하원칙을 갖추어 쓸 필요도 없다. 글똥누기를 쓰다가 맞춤법이나 철자가 틀리더라도 교사가 문제 삼지 않는다.
이러한 글똥누기만이 가진 특징은 아이들로 하여금 글 속에 자기 마음을 쏟아 내게 한다. 더 나아가 생활하면서 쌓인 억울하고 속상한 마음을 풀어내는 역할도 한다. 이는 교사가 글똥누기 활동을 날마다 하는 까닭이기도 하다. 글똥누기는 아이들이 쓰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담임교사가 아이들이 쓴 글똥누기를 하나하나 살펴보는 것으로써 비로소 끝을 맺을 수 있다. 짧든 길든 아이들이 하고 싶은 말이 담겨 있는 글이기에 아이들 몸과 마음의 상태를 잘 알 수 있는 것이다. 이영근 선생님은 수업을 시작하기 전 아침 시간에 아이들에게 글똥누기를 쓰도록 지도하고, 아이들이 글똥누기를 쓰고 난 뒤 바로 읽어 본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 일과가 시작하기 전에 평소보다 몸이 안 좋은 아이는 없는지,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교실에 왔는지, 기분은 어떤지를 하나하나 더 세심하게 살필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 역시 아이들과 함께 날마다 글똥누기를 실천하다 보면 아이들의 눈으로 보는 세상과 아이들의 삶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 새 학년 새 학기를 시작하는 교사들을 위한 학급 운영 지침서
글똥누기는 아침에 하는 학급 활동에서 범위를 넓혀 다양한 학급운영에 활용할 수 있다.
아이들이 쓴 글똥누기 가운데 문장부호나 맞춤법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글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