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제1부 다람다람 다람쥐
다람다람 다람쥐|얼룩 송아지|이야깃길|토끼와 귀|토끼 길|토끼 방아 찧는 노래|가랑비|눈과 당나귀|여우비
제2부 느릿느릿 느림보
꼬마 장갑|조고리|잘 자는 우리 아기|자장가|느릿느릿 느림보|자장가
제3부 쬐그만 얌전한 찻숟갈
찻숟갈|손님이 오시면|신규의 대답|아우|할머니 집|아버지는 바보|일 학년|단추|얘기가 하고 싶은 얼굴|엄마하고
제4부 산새알 물새알
눈|코끼리야 코끼리야|책|쇠붙이돌|B선생|잔잔한 냇가에서|물새알 산새알
제5부 잃어버린 것
잃어버린 것|울타리|새까만 비밀|나막신|자두보다 작은 자두 같은 구두|내가 만일|고향|아기 토끼
제6부 세계로 돌아다니는 장난꾸러기
장난꾸러기|코끼리|사투리|겨울밤|메리 크리스마스|램프|과자 가게|우리 집|까닭
제7부 제주도에서
목부용|북제주국민학교|낯선 아이|외도리 고아원에서
제8부 아기의 양산
아기의 양산|분꽃과 하늘|꽃넝쿨이 뻗는 편으로|달빛|이슬 아기들|밤바람|놓고 쨩쨩 들고 쨩쨩
제9부 참새의 얼굴
이마꼭지에 뜨는 해|싸락눈|참새의 얼굴
꼬리말|박목월 시인과 동시 이야기
출판사 서평
한국 동시문학의 선구자,
박목월이 생전에 펴냈던 동시집 『산새알 물새알』 새로이 출간!
우리 문학 ‘초판본’의 인기가 여전하다. 근 1세기 전의 감수성을 그대로 복원한 표지 디자인에, 그 시대의? 표기법과 언어가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어 고풍적 취향과 알 수 없는 향수를 자극한다. 예스러움이 이제는 멋스러움이 되고 희귀한 골동품적 가치까지 더해져 수많은 독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화려한 영상미에 익숙해진 이 시대에, 단순하면서도 순박한 ‘옛 것’에 대한 이런 갈망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겉으로 비치는 화려함이 ...
한국 동시문학의 선구자,
박목월이 생전에 펴냈던 동시집 『산새알 물새알』 새로이 출간!
우리 문학 ‘초판본’의 인기가 여전하다. 근 1세기 전의 감수성을 그대로 복원한 표지 디자인에, 그 시대의 표기법과 언어가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어 고풍적 취향과 알 수 없는 향수를 자극한다. 예스러움이 이제는 멋스러움이 되고 희귀한 골동품적 가치까지 더해져 수많은 독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화려한 영상미에 익숙해진 이 시대에, 단순하면서도 순박한 ‘옛 것’에 대한 이런 갈망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겉으로 비치는 화려함이 채워 주지 못하는, 텅 비고 가난해진 현대인의 마음에 일어난 갈증의 표현은 아닐까? 감각의 과잉으로 지치고 피로해진 마음에 신선한 휴식이자 감동으로 고여 들 또 하나의 작품이 이번에 새로운 옷을 입고 복간되었다. 바로 한국시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박목월 시인의 동시집 『산새알 물새알』이다.
한국인은 박목월 시인 하면 「나그네」를 자연스럽게 연상한다. 수십 년이 넘도록 중ㆍ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빠짐없이 등장하며 전 국민이 애송하는 시가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나그네」보다 먼저 접하게 되는 시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초ㆍ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오랜 세월 동안 꾸준히 실린 동시 「물새알 산새알」이다. 그러니 초등학교 5학년 1학기 〈국어〉교과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