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처럼 톡톡 튀는 우리들의 우정 이야기!
우정을 지키기 위한 초록이와 새리의 성장 동화!
주인공 ‘초록이’는 상냥하고, 친절하며, 따뜻한 마음을 지녔다. 초록이는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모두의 의견을 경청해 준다. 새리와 지애, 하린이는 속 깊은 초록이의 모습에 친구가 되고 싶어 하고, 넷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하지만 ‘새리’의 비뚤어진 마음은 질투심이 되어 아이들의 우정을 무너뜨린다.
모두에게 인정받는 초록이의 모습은 새리의 모난 마음에 불을 지핀다. 체육 시간에 활약을 빼앗기고, 초록이의 부모님이 자신의 부모님의 상사라는 것을 알게 되자 겉잡을 수 없는 질투심이 새리를 감싼다. 그 질투심은 초록이를 미워하는 마음으로 바뀌고, 결국 넷의 신뢰는 무너져 버리고 만다.
누군가를 부러워하는 마음은 내가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남을 무너뜨리고 마는 열등감이 되기도 한다. 새리는 분명 초록이의 상냥함에 반해 친구가 되기를 바랐지만, 점점 초록이에게서 열등감을 느끼게 된다. 초록이는 모두에게 인기가 있고, 친절하고, 자신이 활약하고 싶었던 모든 순간의 주인공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새리가 그보다 못한 삶을 사냐고 묻는다면 전혀 아니다. 새리가 살아온 세상에도 좋은 친구와 부모님, 그 밖의 새리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것들이 분명 있었기 때문이다.
항상 누군가를 시기와 질투의 시선으로 바라보던 새리는 자신의 비뚤어진 마음을 인정하고, 초록이에게 용서를 구한다. 그렇게 이야기 속 아이들은 서로 미워하고 용서하며 자신들만의 새로운 우정을 만들어 간다.
“새 학기 첫날에 나한테 인사해 준 사람도,
휴대폰 번호를 알려 달라고 한 사람도 네가 처음이었다고.
아는 친구가 없어서 혼자 어색해 하고 있을 때, 네가 먼저 인사해 줘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
- <또 단톡방을 나갔습니다> 118쪽에서
‘단톡방’이 들려주는 새로운 방식의 우정!
단톡방을 나가야만 우리는 진짜 친구가 될 수 있어!
열등감과 질투심은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