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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유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한다 : 니체 좀 읽어본 유영만의 아포리즘
저자 유영만
출판사 모루북스
출판일 2020-04-25
정가 14,500원
ISBN 979119700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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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서문 · 4
들어가는 글 · 19

1장 니체처럼 흔들어라 _ “나는 진정한 나로 살고 있는가?”
01 진지하게 나의 길을 물어라 29 / 02 오직 나의 두 발로 걸어라 34 / 03 나를 책임지고 지배하라 38 / 04 무조건 순응하지 마라 42 / 05 단호하게 ‘아니오’라고 말하라 46 / 06 새처럼 가볍게 날아라 50 / 07 떠도는 우연을 낚아채라 53 / 08 별을 보면서 혼돈을 즐겨라 57 / 09 지금보다 더 뜨거워져라 61 / 10 오르려면 내려가라 65 / 11 알맞은 시기에 떠나라 69 / 12 떠나라, 그리고 만나라 73 /

2장 니체처럼 깨부숴라 _ “낡은 나를 망치로 때려 부숴라!”
01 낡은 것들을 망치로 부숴라 79 / 02 전쟁을 일으키는 삶을 살라 82 / 03 익숙한 무리에서 벗어나라 86 / 04 하루에도 열 번 극복하라 90 / 05 넘어질수록 더 강해져라 94 / 06 독수리의 용기를 가져라 98 / 07 바위보다 더 단호해져라 102 / 08 어렵고 복잡할수록 명료하라 106 / 09 뛰어난 경쟁자를 만나라 110 / 10 맹목적인 전문가는 되지 마라 113 / 11 창조적인 우정을 나눠라 117 / 12 예술가처럼 놀면서 일하라 120 / 13 그만 생각하고 바로 행동하라 124

3장 니체처럼 변신하라 _ “내 안에 천 가지 모습이 있다!”
01 새로운 나의 미래를 낳아라 131 / 02 나만의 가치를 창출하라 135 / 03 스스로를 차별화하라 138 / 04 힘들수록 더욱 긍정하라 142 / 05 웃으면서 이겨라 146 / 06 존재의 크기를 더 키워라 150 / 07 명랑한 청춘으로 살라 154 / 08 삶을 뜨겁게 애무하라 158 / 09 빛나는 미래를 건축하라 162 / 10 천 가지 꿈을 꾸어라 166 / 11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가라 170 / 12 오늘도 삶에서 승리하라 173

니체 좀 읽어본 유영만의 아포리즘
1 니체는 나체(裸體다 · 178
2 니체는 신체(
* 니체의 차라투스트라와 지식생태학자 유영만의 만남

서양에서 성경책 다음으로 많이 읽혔다고 알려진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1885년가 출판되었을 때, 니체의 절친 중 한 사람은 ‘책 내용이 어렵고 이해하기 힘들다’며 불평했다. 그러자 니체는 이렇게 응수했다고 전한다.

“책의 내용들 중 여섯 문장을 이해했다는 건, 자네가 그 문장들을 ‘몸으로 체험했음’을 의미한다네.”
수많은 상징과 비유, 그리고 기존의 체계를 뛰어넘는 철학적 담론들이 종횡무진 펼쳐지는 명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통해 니체는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걸까? 이를 한 마디로 정의한다는 것은 무리수이겠으나, 아마도 ‘몸으로 체험하면서 나태한 자신을 매순간 극복하라!’는 메시지일 것이다. 니체가 차라투스트라의 입을 빌려 세상에 망치를 던진 지 135년이 흐른 지금, 책상머리에서 머리로 조립한 지식이 아닌 수많은 격전의 현장에서 몸으로 깨달은 체험적 지혜의 삶을 사랑하는 유영만 교수가 니체의 말과 삶, 철학에 매료되어 나름의 주석서를 쓰게 된 것이다. 저자가 보여준 치열한 삶이 니체가 강조한 사상과 많은 부분 일맥상통하기에 가능한 작업이었다.

* 니체를 흠모해 유라투스트라가 된 지식생태학자

흔히 ‘철학’이라는 단어를 접하면 이성적, 관념적, 사변적이라는 말을 동시에 떠올린다. 그러나 저자는 머릿속에서 잠자는 죽은 지식으로서의 철학이 아닌, 니체가 강조했듯이 매순간 몸을 꿈틀거리며 실천하는 철학이야말로 살아 있는 지식으로서의 철학이라고 말한다. 결국 우리 삶에서 마주치는 풀리지 않는 문제의 해법은 머릿속 오만 가지 고민이나 생각, 아이디어에 있지 않다. 니체가 그러했듯이 부딪혀보고, 도전하며, 다시 일어서는 용기 있는 행동 속에 완벽한 해결책이 있다. 평소 머리 대신 몸이 먼저 반응하고 움직여야 함을 강조해온 유영만 교수가 니체에 흠뻑 빠진 이유를 어렴풋이 알 수 있는 니체의 말은 이런 것이 아니었을까?

‘몸’이야말로 커다란 이성이며 ‘정신’은 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