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권정생을 만나다
1장. 강아지똥 속에서 민들레꽃이 피는구나
<강아지똥> 강아지똥 속에서 민들레꽃이 피는구나
<무명저고리와 엄마> 엄마와 일곱 아가들 이야기 <공 아저씨> 그까짓 돈이 무어라고
<쌀 도둑> 왜 도둑이 되었을까
《슬픈 나막신》 아이들은 노래한다
2장. 때때롱처럼 새달이처럼
<복사꽃 외딴집> 아무나 따 먹어도 좋음
<오소리네 집 꽃밭> 여기가 꽃밭이네
<깜둥바가지 아줌마> 행복이 둥둥산이야
《랑랑별 때때롱》 때때롱처럼 새달이처럼
2부 불러 주고 싶은 이름들
1장. 해룡이를 만나면
<아버지> 재복이
<해룡이> 해룡이를 만나면
<순자 이야기> 네 잘못이 아니야
<보리 이삭 팰 때> 탑이 아주머니
<벙어리 동찬이> 얼럴럴럴럴럴럴
2장. 무슨 일로 왔을까
<앵두가 빨갛게 익을 때> 싸움
<빨간 책가방> 솔직하게 말해
<승규와 만규 형제> 마음으로
<만구 아저씨가 잃어버렸던 돈지갑> 똥 닦은 돈
<두꺼비> 너와 나는 친구가 될 수 없어!
《하느님이 우리 옆집에 살고 있네요》 무슨 일로 왔을까
3부 서로 나누며 함께
1장. 오늘은 달구경 가자
<똘배가 보고 온 달나라> 네 마음대로 정하렴
<중달이 아저씨네> 나눠 주자꾸나
<황소 아저씨> 이렇게 식구가 된다
<용구 삼촌> 삼초온! 용구야아!
<사과나무밭 달님> 오늘은 달구경 가자
<달수네 아버지> 우리 집 언지 가?
2장. 좋은 싸움
<하느님의 눈물> 널 먹어도 되니?
<금복이네 자두나무> 정말 너무하잖니
<짱구네 고추밭 소동> 좋은 싸움
<새들은 날 수 있었습니다> 한꺼번에 다같이
《팔푼돌이네 삼형제》 톳제비와 함께 사는 세상
《밥데기 죽데기》 똥으로 평화의 꽃을 피우다
4부 전쟁 없는 세상을 위해
1장.
어떤 작품을 뽑았나?
단편은 150편이 넘고 장편은 10편이나(소설 《한티재 하늘》 포함 됩니다. 똘배어린이문학회는 그중에서 42편을 골랐습니다. 단편 34편과 장편 8편입니다. 어린이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고른 것으로 권정생을 대표하는 동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골랐나?
똘배어린이문학회 회원들은 2017년 한 해 동안 권정생 동화를 모두 다시 읽었고, 2018년 한 해 동안은 글을 썼습니다. 이 책에는 쓰고 고치고 쓰고 고치기를 반복하며 함께 토론하고 함께 쓴 글들이 실려 있습니다.
어린이 독자를 위해
어린이 독자들도 읽기를 바라며 쉽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권정생은 ‘책 읽기는 책 고르기부터 시작한다’고 했습니다. 어떤 동화를 읽을까 설레는 마음으로 고르는 순간부터 이미 책 읽기는 시작되었고 그 순간이 아주 큰 기쁨이라는 것이지요.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고, 자기가 읽고 싶은 권정생 동화를 고르는 기쁨의 순간을 만난다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또 누가 읽으면 좋을까?
교실에서 아이들과 무엇을 읽을까 고민하는 선생님들에게도 권하고 싶습니다. 여기 소개하는 42편의 동화는 아주 어린 독자부터 고등학생까지 함께 읽기에 좋은 작품입니다. 동화마다 동화가 처음 발표된 출처와 현재 실려 있는 동화집, 그리고 동화에 관한 뒷이야기도 정리했습니다. 다양한 책 정보는 권정생 작품 속으로 들어가는 안내 지도가 되어 줄 거라 생각합니다. 요즘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온작품읽기’에서 많은 학생들이 권정생 동화를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권정생 동화 속 주인공들이 사는 모습은 지금과 많이 다릅니다.
그래도 행복을 꿈꾸고, 희망을 이야기하고, 사랑을 나누는 모습은 다르지 않습니다.
이 책을 읽고 ‘권정생 동화를 읽어 봐야지.’ 하는 마음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이 마중물이 되어 권정생 동화 읽기에 물꼬가 트이길 바랍니다.
- 책을 펴내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