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기는 새별 온라인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기는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어울린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친구들과 놀고 싶고, 축구도 하고 싶은데 학교에 갈 수 없게 된 건 바이러스 때문입니다. 그런데 같은 반 민겸이가 로봇 학교로 전학을 간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VR 시스템으로 연결된 로봇을 로봇 학교에 보내면, 로봇이 보고 느끼는 것을 집에서도 그대로 경험한다고 합니다. 두기도 로봇 학교에 가고 싶지만 로봇을 살 형편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자 전파사를 하는 할아버지가 고철을 주워 멋진 로봇을 만들어 주겠다고 말합니다. 두기는 꿈에 그리던 학교에서 로봇 친구들과 즐겁게 뛰어놀 수 있을까요? 로봇들만 갈 수 있는 학교에 간 어린이 두기의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책 속에서>
“근데 갑자기 왜 로봇 학교에 가겠다는 건데?”
“로봇 학교에 가면 집에만 안 틀어박혀 있어도 된대요. 학교도 매일매일 갈 수 있고, 체육 시간엔 진짜 운동장에서 축구도 하고, 티볼이라는 것도 한대요. 친구들이랑 같이 놀 수도 있고, 어깨동무도 할 수 있고요!”
“어머, 얘 좀 봐? 그건 네가 하는 게 아니고, 로봇이 하는 거잖아! 로봇 학교에는 애들이 가는 게 아니고, 로봇이 가는 거야.”
“네. 저도 알아요. 근데 VR 시스템 헬멧을 쓰면 로봇과 사람이 연결되어서 진짜 학교에 가는 거랑 똑같다던데요?”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