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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수요일을 싫어하는 고양이
저자 박현숙
출판사 다림
출판일 2019-03-27
정가 12,000원
ISBN 978896177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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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고 아름다운 이야기는
꿈처럼 먼 낙원의 노래가 아니라
우리가 언젠가는 도달하고,
도달할 수 있는 희망이자 목표가 될 것이다.
_ 윤이형(소설가

반려 동물 문화 선진국 독일의 민간 동물보호소 ‘티어하임’을 배경으로
유기묘 미미와 한국에서 온 소년 민호의 우정과 성장을 그린 그림책

동물들의 천국 티어하임

수요일을 끔찍하게 싫어하는 고양이 미미와
수요일마다 그림책을 읽어 주는 민호의 만남

티어하임(Tierhiem은 동물 복지 선진국 독일의 대표적인 유기 동물 보호소로, ‘안락사 없는 동물 보호소’ ‘동물 보호소의 모범사례’ 등으로 소개되며 많은 나라에서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강아지와 달리 산책이 어려운 고양이들을 위해 아이들이 주기적으로 티어하임을 방문해 책을 읽어 준다고 합니다. 이는 상처 입은 고양이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동시에, 어린이들이 생명 존중과 동물 사랑에 대해 체험해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수요일을 싫어하는 고양이> 속 미미와 민호의 만남 역시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티어하임에 맡겨진 고양이 미미는 어서 가족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그러나 다시는 집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미미는 이 모든 게 재수 없는 수요일이라 벌어진 일인 것 같습니다. 어느 끔직한 수요일에 민호가 책을 읽어 주겠다고 찾아옵니다.

따뜻함으로 상처를 치유하며 사랑을 나눠요
이 책은 더 이상 가족들을 만날 수 없는 고양이 미미와 낯선 나라에서의 새로운 삶에 적응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민호가 서서히 마음을 열어 각자의 슬픔이 치유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수상한’ 시리즈를 비롯해 <국경을 넘는 아이들> <구미호 식당> 등으로 많은 어린이 청소년들의 사랑을 받아온 박현숙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따뜻함은 상처를 아물게 하는 약”이라고 말합니다. 각자의 아픔을 지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