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잔소리도 통하지 않는 편식 습관
얼마 전 WHO 산하 기구인 국제 암연구소는 소시지나 햄 등 가공한 육류나 붉은 고기가 건강에 해롭다는 보고서를 발표해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특히 이런 음식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핫도그나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에도 많이 포함돼 있어 부모님들의 걱정도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부모님들이 아무리 잔소리를 해 봤자 이미 입맛을 들인 음식을 끊기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린이들의 식습관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누군가의 강요가 아닌 스스로 몸에 좋은 음식을 선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요리스타 청>에는 편식을 일삼는 개구쟁이 ‘한울’이 등장합니다. 한울이는 입에 맞는 음식만 좋아하는 요즘 어린이들을 대표하는 캐릭터입니다. 어린이들은 철없는 편식쟁이 한울과 몸에 좋은 먹을거리를 만드는 주인공 ‘청이’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자연스럽게 바른 식습관을 익히게 됩니다.
요리를 통해 배우는 과학 원리
<요리스타 청>은 요리를 통해 그 안에 담겨 있는 과학적 원리를 재미있게 풀어냅니다. 자연에서 식재료를 구하면서 알게 되는 생물학 지식을 비롯해, 조리 과정에서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화학과 물리 이론이 작용합니다. <요리스타 청>은 <어린이 과학동아>의 과학 전문 기자들이 직접 취재한 과학 정보가 가득합니다. ‘콜라랑 아이스크림이 섞이면 분수가 생긴다?’ ‘치즈에 구멍이 생기는 이유는?’ ‘음식에도 궁합이 있다고?’ ‘수박을 달게 먹으려면 설탕을 넣지 마라?’ 이처럼 어린이들이 호기심을 가질 만한 질문의 답을 찾아가다 보면 어려운 과학도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키워 주는 비결, 요리
아동 전문가들은 요리가 아이들의 창의력 발달에 좋다고 입을 모읍니다. 음식 재료를 섞거나 반죽을 하는 것이 오감을 자극하고,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신이 요리를 직접 만들어 가족이나 친구에게 대접하면서 성취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