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part 1
마음도 몸도 무너진 당신에게
01 나는 왜 예민할까? _예민함 1
예민함이라는 선물 / 힘든 관계에서 나를 보호하기
02 예민한 게 꼭 나쁜 걸까? _예민함 2
나는 얼마나 예민할까? / 라이프스타일 바꾸기 / 해결하지 못한 감정 처리하기
03 자존감이 꼭 높아야 할까? _자존감 안정성
상처를 튕겨내는 마음의 근육 / 본래 이미지의 회복 / 내적 자존감과 외적 자존감 / 자존감 안정성 만들기 / 자존감의 뿌리
04 왜 후회하면서 계속 먹을까? _중독 벗어나기
스트레스와 비만의 상관관계 / 음식을 향한 갈망과 마음의 상처 / 다이어트, 감정을 다스리는 시간 / 일상을 파괴하는 식이장애 / 외로움과 중독 / 치료의 시작, 연약함을 인정하고 도움을 구하라
05 교회에 연애하러 가니? _연애, 관계의 어려움
내가 금세 사랑에 빠지는 이유 / 연애할 때 이것만은 기억하라 / 연애에 관한 잘못된 네 가지 생각 / 연애를 시작하는 당신에게 / 연애, 나를 비춰보는 거울
06 중년은 위기일까, 기회일까? _나이 들수록 자존감
중년의 자존감 / 중년기의 여섯 가지 특징 / 중년 정신건강의 위기 신호들
07 ?언제까지 참아줘야 할까? _성인 자녀와 잘 지내기
성인 자녀와의 화목한 동거 / 자기중심적 사고 벗어나기 / 자가 점검 리스트
part 2
당신의 마음을 쉬게 해주세요
01 크리스천이 정신과 약을 안 먹으려는 이유
약에 대한 선입견 / 크리스천 정신건강의 적신호 / 신앙 발달의 여섯 단계 /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질문들 / 균형, 신앙 성숙의 척도
02 나를 안아주는 시간, 마음챙김
나를 괴롭히는 감정 알기 / 마음챙김 명상 / 코로나 시대의 마음챙김
03 사랑, 실존적 외로움의 유일한 해답
아, 내 안에 사랑할 능력이 없다 / 사랑은 훈련이다 /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삶 / 속이는 여우를 경계하라 / 무조건적이고 무한한 사랑
지금 마음이 죽을 만큼 힘들다면
내 모든 걸 아시는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할 때다!
처음 내원한 크리스천에게 꼭 하는 말이 있다.
“당신은 우울증을 치료하러 온 게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러 온 겁니다.”
처음에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지만,
회복된 후에는 이 말이 그들의 고백이 되는 걸 본다.
“제게 주신 이 결핍, 아픔, 괴로움, 외로움, 공허함이
결국은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기 위한 도구이자 과정이었네요.
이 길에 함께해주셔서 감사해요.”
크리스천 정신과의사로서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다.
지금 우울한가? 혹시 자신의 예민함 때문에 힘든가?
누군가가 한 말에 상처받았는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맞닥뜨렸는가?
바로 지금이 나를 지으시고 내 모든 걸 아시는 그분과
관계를 회복할 적기임을 깨닫고 마음이 쉴 곳을 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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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여기까지 오느라 그동안 고생 많았어요. 도움을 청하러 온 것만으로도 치료와 변화가 절반이나 시작된 거예요. 당신은 괴로운 증상을 해결하러 온 게 아닙니다. 그동안 꾹 눌러두었던 마음을 표현하고 감정의 찌꺼기를 제거하고 바쁜 일상에 치여 잊고 지냈던 자신을 돌보기 위해 온 거예요. … 하나님께서 주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수용하고 기뻐하며 은사와 장점, 인생의 목표를 발견하고 무엇보다 자신에게 칭찬과 격려 그리고 사랑을 베풀 수 있는 능력을 배울 거예요.” 6,7쪽
예민함을 주제로 강의하고 글을 쓰면서 자기 비하와 자책, 죄책감에 시달리는 크리스천이 많다는 걸 알았다. ‘나는 너무 한심해’, ‘이런 내가 무슨 신앙인이야’, ‘나만 참으면 모두 평화로운데…’, ‘이건 내 십자가야’, ‘크리스천이 이런 것 하나 못 견디면…’ 등의 생각으로 자신을 괴롭힌다. 이런 사람을 만나면 꼭 해주는 말이 있다. “당신이 예민하고 잘못된 게 아니라, 때로는 상황과 상대가 당신을 힘들게 한 것일 수 있어요.” 18,19쪽
크리스천의 자존감은 세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