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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틀렸다고도 할 수 없는
저자 폴 콜린스
출판사 주식회사 양철북출판?
출판일 2019-03-22
정가 14,000원
ISBN 978896372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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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야생 소년 2부 추락 천사 3부 크로모폰 님께 4부 다수에 속해야 안전하다 권하고 싶은 책 참고 문헌
우리 곁의 작고 버려지고 잊힌 것들에
따뜻한 시선으로 새로운 목소리를 부여하는 작가
- 폴 콜린스가 자폐 아들 모건을 이해해 가는 특별한 사랑의 방식

두 살이 갓 지난 아들이 자폐라는 진단을 받았다. 어제까지 아무 일 없던 아이는 자폐아가 되었고, 어제까지 아무 일 없던 일상은 전혀 다른 모습이 되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아니야, 부정하던 폴 콜린스는 결국 자기만의 언어와 방식으로 살아가는 모건을 이해하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가는 방법을 택한다. 눈앞에 있는 아이에게 가닿기 위해 절박하게 자폐인들의 세계로 걸어 들어가는 한 아버지의 이야기. 모건의 현실과 역사 속 자폐인들의 이야기가 씨줄과 날줄로 교차되며, 폴 콜린스는 전혀 예상치 못한 지점으로 독자를 데려간다.

- 인간이라는 스펙트럼의 신비와 의미
인간의 범주는 저마다의 특징과 삶의 방식으로
넓은 스펙트럼 위에 펼쳐진다
“자폐 스펙트럼을 길게 늘이면,
내 존재도 거기 어딘가에 포함되는 띠가 된다는,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새로운 생각이었다.”
- 홍한별(옮긴이


책에는 우리가 잘 아는 피아니스트 굴렌 굴드, 팝아티스트 엔디워홀, 빌 게이츠 같은 이들의 이야기 외에도 어디에서도 들어 보지 못한 독특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인간이 컴퓨터와 같은 사고 작용을 거친다고 생각했던 기이한 수논리학자이자 현대 디지털 계산기의 기초를 놓은 앨런 튜링, 배에 열렬한 관심이 있어 무서운 집중력으로 엄청난 배 모형을 만들었던 ‘얼스우드 정신병원의 천재’ 제임스 풀렌, 공과 컵을 가지고 하는 놀이를 만들어 내서 공을 666,666번 잡을 때까지 쉬지 않고 그 놀이를 했다는 수학자 존 프랜셤 이야기…….
더욱 희한하게도 색깔과 음, 향기와 촉감에도 대응 관계가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있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어처구니없게 느껴지는 감각의 연관들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실제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