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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기숙 학교 아이들 - 라임 청소년 문학 55
저자 브리기테 블로벨
출판사 라임
출판일 2022-01-24
정가 12,000원
ISBN 9791189208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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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서 태어난 아이
꿈의 낙원, 에를렌호프 김나지움
혹독한 신고식
넌 우리와 어울리지 않아
소파 밑을 봐!
새로운 포르노 스타
철로에 누가 누워 있어
인생이란 ‘앞으로’만 살 수 있는 것
넘을 수 없는 벽과 마주한 열다섯 살 소녀의 마이너리티 리포트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송지아가 연일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송지아가 유명세를 얻기 시작한 건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 지옥>이 공개되면서부터다. 화려한 미모와 솔직한 성격이 남성 출연자는 물론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까지 사로잡으면서 인기가 급격히 치솟았다.
그런데 <솔로 지옥>에서 착용한 옷과 액세서리들이 가품이라는 주장이 일면서 누리꾼들의 비난이 거세졌다. <솔로 지옥>이나 유튜브에서 선보인 그의 주된 콘텐츠가 명품 보여 주기였기 때문이다. 이른바 ‘금수저’ 이미지를 내세워 워너비로 등극했기에 가품을 명품으로 속인, 말하자면 ‘거짓’에 대한 분노와 배신감이 증폭된 것이다. 그런데 그는 왜 굳이 사람들을 속여 가며 그런 선택을 했을까?
한편, 중국에서는 가짜 에르메스로 부자 행세를 한 대학생 주야치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주야치가 21일 동안 고급 호텔의 로비에서 잠을 자고, 미술 경매 쇼에서 보석을 걸쳐 보고, 쇼핑몰에서 시식을 하고, 백화점에서 비싼 옷을 입어 보며 부자인 척하는 영상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올렸다가 누리꾼의 뭇매를 맞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주야치는 이 실험(?을 통해 ‘과잉 생산된 물품들이 이미 충분히 부유한 사람들에게 돌아가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토로했다.
여기서 ‘이미 충분히 부유한 사람들’은 누구일까? 속된 말로 ‘금수저’에 속하는 이들이 아닐까? 보통 사람들과 다르다고 여기며 오롯이 ‘그들만의 성(城’을 구축하고 있는……. 그 성의 가장자리에는 견고하디 견고한 벽이 둘러쳐져 있어서 아무나 함부로 넘나들 수가 없다. 이른바 ‘넘사벽’인 것이다. 범인(凡人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결코 넘어설 수가 없는…….
《기숙 학교 아이들》에서는 성실하게 노력하면 무엇이든 다 이룰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품고 독일 명문 귀족 학교로 당차게 전학 간 열다섯 살 소녀가 마주하게 되는 ‘넘사벽’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여기에 소리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