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간행사 ─ 김호연
I. 기획?편찬의 변: 자료의 선택 경위와 성과 ─ 이태진
1. ‘김구포럼’의 발족과 초기 사업 구상
2. 『주한일본공사관기록』이 살아남은 사연
3. 『외무성경찰사』를 택한 까닭
4. 통감부 ‘고등경찰’에서 외무성 ‘특고경찰(特高警察’로
5. 『외무성경찰사』 수록 기사 목록화 ─ 한국 항일운동 관련 기록 표시
II. 일본제국 『외무성경찰사』 해설 ─ 서상문
1. ‘외무성 경찰’의 창설과 자료의 생성
2. 『외무성경찰사』의 체제, 주요 내용과 사료적 가치
III-1. 번역 대상 주요 문건 9점 선정 경위 및 해설 ─ 이태진
1. 이강(李堈 공 전하 경성 탈출 사건
2. 상하이에서의 다나카(田中 대장 저격 사건
3. 조선공산당과 고려공산청년회의 상황에 관한 건
4. 상하이 훙커우(虹口공원에서의 폭탄 투척 사건
5. 폭탄 사건 후의 김구 일파 및 그 외의 동정
6. 불령선인(不逞鮮人 김석(金?의 검거
7. 의열단(義烈團 및 민족혁명당(民族革命黨의 조직
8. 재(在난징 민족혁명당의 행동
9. 재(在상하이 영사관의 특고경찰(特高警察 사무 상황
III-2. 주요 문건 9점 번역 ─ 김흥수?최성희?김유비
1. 이강(李堈 공 전하 경성 탈출 사건 (제44권
2. 상하이에서의 다나카(田中 대장 저격 사건 (제44권
3. 조선공산당과 고려공산청년회의 상황에 관한 건 (제47권
4. 상하이 훙커우(虹口공원에서의 폭탄 투척 사건 (제45권
5. 폭탄 사건 후의 김구 일파 및 그 외의 동정 (4제5권
6. 불령선인(不逞鮮人 김석(金?의 검거 (제46권
7. 의열단(義烈團 및 민족혁명당(民族革命黨의 조직 (제48권
8. 재(在난징 민족혁명당의 행동 (제46권
9. 재(在상하이 영사관의 특고경찰(特高警察 사무 상황 (제43권
IV. 『외무성경찰사』(제41~51권 권별 해설 및 목록 ─ 서상문?도리우미?유타카?심철기
1. 『외무성경찰사』 제41권
2. 『외무성경찰사』 제42권
3.
번역 수록된 주요 문건 9점 소개
1. 이강(李堈 공 전하 경성 탈출 사건
고종 황제의 둘째 아들 의친왕 이강은 조선총독부를 상대로 항일 성향을 숨기지 않았던 인물이었다. 그가 상하이 임시정부의 항일운동에 합류하기 위해 출국을 기도한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으나, 그동안 이에 관한 구체적인 자료는 찾기 어려웠다. 이 문건은 이를 충족시키는 중요 문건이다. 의친왕은 1919년 11월 상하이의 임정으로 가기 위해 경성을 탈출하여 의주까지 갔다가 일본군 헌병에게 체포되어 서울로 돌아와야 했다. 이 미수 사건을 주도한 전협(全協 등 관련 인물들이 조사받은 내용이 이 문건에 들어 있다.
2. 상하이에서의 다나카(田中 대장 저격 사건
1922년 3월 29일, 일본군의 다나카 기이치 육군대장에 대한 폭탄 저격 사건이 실패해 체포된 의열단 대원 김익상과 오성륜 두 사람의 공술 내용을 토대로 상하이 총영사관 외무성 경찰이 본국 우치다 고사이 외무대신에게 보고한 문건이다.
육군대신 다나카 기이치는 필리핀 정부에 파견되었다가 3월 28일 우쑹항(?淞港 입항의 기선 ‘파인트리 스테이트’로 귀국 도중에 상하이에 도착했다. 다나카 기이치는 메이지 시대 천황제 국가주의 체제를 수립하여 대외 팽창 정책을 주도한 조슈(長州 육군 세력의 우두머리 야마가타 아리토모가 겐로(元老로 하라 다카시 내각에 육군대신으로 추천한 인물이다. 조슈 출신의 마지막 육군대신이었다. 그는 1927년 4월 입헌정우회(立憲政友會를 배경으로 총리대신에 지명되어 부임하자마자 제1차 산둥 출병을 단행하여 다이쇼 데모크라시로 꺼져 가던 대외 팽창주의에 불을 다시 지폈다. 의열단에서 이런 인물의 동정을 살펴 제거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은 주목할 점이 많다.
3. 조선공산당과 고려공산청년회의 상황에 관한 건
상하이 총영사 시게미쓰 마모루가 외무대신 시데하라 기주로에게 조선공산당과 고려공산청년회의 상황을 보고한 문건이다. 보고자는 그에 대해 “치안유지법 위범(違犯 피의자로 조선에 이송된 공산계 조선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