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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누구에게나 신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저자 에릭 와이너
출판사 어크로스
출판일 2022-01-25
정가 18,000원
ISBN 97911677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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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나에게 딱 맞는 신을 찾고 싶었다!

1. 신은 사랑이다- 이슬람 수피즘
2. 신은 마음의 상태다- 불교
3. 신은 개인적이다- 가톨릭 프란체스코회
4. 신은 저 멀리에 있다- 라엘교
5. 신은 무위(無爲다- 도교
6. 신은 마법이다- 위카
7. 신은 만물에 깃들어 있다- 샤머니즘
8. 신은 복잡하다- 유대교 카발라

에필로그- 신, 약간의 조립이 필요해
철학적 여행자 에릭 와이너가 신과 종교를 만나는 여행을 떠난다. 대표작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에서 철학의 지혜를 찾고, 《행복의 지도》에서 행복의 정체를 찾아 여행에 나섰던 것처럼. 열렬한 사랑에 빠지라는 이슬람 수피즘, 세상은 고통이라는 불교, 가난이 기쁨의 원천이라는 가톨릭 프란체스코회, 자연 그 자체가 되라는 샤머니즘까지. 여덟 종교를 만난 그는 과연 ‘나만의’ 신을 찾았을까?

“이성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뛰어난 도구지만, 어떤 문제를 왜 풀어야 하는지 알아내는 데는 그다지 길잡이가 되어주지 못한다. 이성은 뛰어난 하인이지만, 주인이 되기에는 형편없다. 이성은 G. K. 체스터튼의 표현처럼 “지적으로는 당혹스럽지만 지극히 마음을 가라앉혀주는” 순간들을 설명하지 못한다.“

어느 날 응급실에 실려 가 CT를 찍고 생전 처음 죽음의 두려움을 느끼던 에릭 와이너에게 간호사가 말을 건넨다. “아직 당신의 신을 만나지 못했나요?” 그냥 신도 아니고, 그냥 하느님도 아니고, ‘당신의’ 신이라니. 마치 자신만을 기다리고 있는 신이 어딘가 있기라도 한 것처럼. 그렇게 그는 50장, 9900개 종교들의 목록을 인쇄하고 목록을 지워가기 시작했다. 사이비 종교를 지우고, ‘패러디 종교’도 지우고, 환각제를 사용해야 하는 종교를 지우고, 지나치게 광범위한 종교를 지우고... 그렇게 여덟 가지 종교가 추려진다.
궁금한 일이 생기면 책에 코를 박고 뭔가를 찾기보다 여행을 떠나 경험을 하고 지혜를 얻어오곤 했던 여행자 에릭 와이너는 종교의 속살을 치열하고 진득하게 경험하자고 마음먹는다. 그는 네팔로 여행을 떠나 티벳 라마승들과 불교도처럼 명상을 하고, 터키에 머물며 이슬람 수피즘 데르비시들과 함께 빙빙 도는 춤을 추고, 이스라엘의 유대교 카발라를 공부하고, 뉴욕 사우스브롱크스의 프란체스코회 노숙자 쉼터에서 수사들과 함께 일하고, 시애틀의 위카 마녀들과 어울린다.

열렬한 사랑에 빠지라는 이슬람 수피즘, 세상은 고통이라는 불교,
가난이 기쁨의 원천이라는 가톨릭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