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툇마루에서 모든 게 달라졌다 2
저자 쓰루타니 가오리
출판사 주식회사미래엔(북폴리오
출판일 2019-05-27
정가 9,800원
ISBN 9791164131013
수량
1권보다 깊어진 관계, 깊어진 감동!
좋아하는 마음은 언제나 사랑스럽다

한 번이라도 ‘덕질’을 해본 사람이라면 ‘입덕’ 초기의 간질간질한 마음을 알고 있을 것이다. 같은 대상을 덕질하는 친구와 밤새도록 수다를 떨며, 주체할 수 없이 끓어오르는 감정을 공유하는 그 느낌. 얘기는 해도 해도 끝이 없고 밤은 짧기만 하다. 『툇마루에서 모든 게 달라졌다』는 이런 덕질의 두근거림과 즐거움을 따뜻한 그림체와 스토리로 담아 낸 만화다.

우연히 들른 서점에서 예쁜 그림체에 홀려 집어든 BL만화에 빠진 75세 이치노이 유키 할머니와 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고등학생 사야마 우라라. 나이, 그리고 성격이라는 각각의 장벽 때문에 ‘너무 좋아하는 것’에 대한 얘기를 나눌 상대를 찾기 힘들었던 두 사람은 BL를 계기로 교류하게 된다.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친구가 생기자, 그 뒤에는 전에 상상하지 못했던 즐거운 사건들이 가득 기다리고 있었다! 서로 의기투합해 좋아하는 작가를 만나러 생애 첫 동인 이벤트에 참가하고, 월간지에 연재되는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매달 만날 약속을 잡기도 하며 둘은 행복한 덕질 라이프를 함께 이어나간다. 2권에서는 할머니와 우라라의 우정뿐만 아니라 할머니의 딸, 우라라의 소꿉친구와 여자 친구, 그리고 두 사람이 좋아하는 만화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캐릭터의 관계와 그 속마음이 드러나 흥미진진함을 더한다.

“이상하죠. 표지 그림을 보자마자
친척 아이라도 만난 듯한 느낌이 들다니….”

성공적인(? 첫 동인 이벤트 참전, 그 후에도 이치노이 유키 할머니의 소소하지만 행복한 덕질은 계속된다. 어느 날 만화 전문 서점에 들른 할머니는 BL 입문 작품이자 ‘최애작’인 「너만 바라보고 싶어」가 월간지에 연재를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표지를 보자마자 잡지를 구입한 건 물론이다. 할머니는 우라라에게 이 희소식을 전하고, 두 사람은 매달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로 약속한다. 한편 우라라는 소꿉친구 츠무구의 여자 친구인 에리가 남긴 의미심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