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시작하며
Chapter 1 지금 미국 의사에 도전해야 한다
1. 왜 하필 ‘미국’ 의사일까?
미국에 의사가 부족하다고요? / 미국엔 이런 질병도 있어요?
2. 내가 의대생이라면?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되는 공부라니! / 아직 의대생인데 직접 치료해 볼 수 있다니! / 내 의견이 받아들여지다니! / 의대생도 진료팀!
3. 내가 수련을 앞뒀다면?
병원 외부에서 관리하는 트레이닝 / 갑질 없는 트레이닝 / 능동적인 트레이닝 / 존중받는 트레이닝 / 이렇게 다양한 진로가 있다고?
4. 내가 전문의라면?
가족과의 시간이 중요해 / 아이에게 더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싶어 / 연구에 집중하고 싶어
부록1. 미국에 가고 싶은데 영어가 발목을 잡는다면?
병원 영어 vs. 일상 회화 / 발음을 신경 쓰지 마라 / 천천히 말하라 - Speaking / 다시 한번 물어보라 ? Listening
Chapter 2 USMLE 시험
1. 미국 의사가 되는 과정 Overview
2. USMLE Step 0 - 시험 접수가 이렇게 어려워?
ECFMG ID 생성 / ECFMG Certification Application / Form 186 공증 / USMLE 시험 등록 / 졸업생 Diploma / School Verification / Prometric 시험장 예약
3. USMLE Step 1 Overview
Pass or Fail로 바뀐 Step 1 / 미국 학생은 어떤 교재로 Step 1을 공부할까? / 미국 학생은 어떤 스케줄로 Step 1을 공부할까? / 한국 사람에게 맞는 공부 방법은?
4. USMLE Step 2와 OET Overview
시험의 중요도 변화 / 미국 학생은 어떤 교재로 Step 2 CK를 공부할까? / 미국 학생은 어떤 스케줄로 Step 2를 공부할까? / USMLE 시험은 언제 쳐야 할까? / ECFMG Certification Pathway / USMLE Step 2 CS
5. U
○책 속으로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미국의 의사 면허 시험인 USMLE United States medical licensing examination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먼저 가장 큰 난관이었던 Step 1 시험부터 바뀌었다. Step 1 시험은 기초의학 지식에 관해 물어보는 시험이다. 고득점을 받을수록 미국 병원과 매치될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2022년 1월부터는 기존의 점수제에서 Pass or Fail 시스템으로 바뀌게 된다. 발표된 자료를 보면, 외국의 의대생 혹은 의사를 끌어모으려는 조치였다고 한다. 또한 모의 환자를 보는 시험인 Step 2 CS도 코로나 시대를 맞아 폐지되었다. 이 두 가지는 USMLE라는 힘든 과정을 반 이상 줄여주는 크나큰 변화다.
<미국에 의사가 부족하다고요?> 중에서
한국에서 2년 동안 학생으로 실습을 돌면서 직접 환자를 본 경험은 열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였다. 미국에서 실습을 돈 1주일 동안 본 환자 수가 한국에서 2년간 본 환자 수를 뛰어넘을 정도였다. 직접 환자를 본 것도 좋은 일이었다. 더불어 환자를 보는 방식에 대한 피드백과 함께 환자 기록을 어떻게 작성하고 어떻게 보고하는지 등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한국에서는 학생 때 임상 의사로서 필요한 부분이 준비되지 않기 때문에 인턴, 레지던트가 되고도 꽤 많은 고생을 한다. 물론 미국에서도 레지던트가 된 후 적응하는 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학생 때부터 차근차근 쌓아 뒀던 것들이 밑바탕이 되어 그 기간이 훨씬 짧아지게 된다.
<아직 의대생인데 직접 치료해 볼 수 있다니!> 중에서
Step 0는 미국의 ECFMG라는 기관에서 외국 학생들의 학적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국가고시를 치를 때 각 학교의 행정실에서 학적을 확인하듯 ECFMG도 비슷한 역할을 담당한다.
미국에서 필요로 하는 의사의 4분의 1에 달하는 자리가 미국 외부의 의사로 채워진다. 이는 실로 어마어마한 숫자이다. 만약 이러한 과정이